정의화, 한동훈 만나 "의료붕괴 걱정…당정 TF팀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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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출신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19일 국민의힘 지도부에 "의정 대란이 의료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우리 당내에 고위당정 테스크포스(TF)팀을 만들어서 이 점을 굉장히 여러분들이 심각히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정 전 의장은 "그동안 의사 출신 국회의장으로서 의료대란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지 않았지만 새 대표가 왔으니까 이번에 한 말씀 드리겠다"며 "국민들이 대혼란에 빠지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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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의사 출신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19일 국민의힘 지도부에 "의정 대란이 의료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우리 당내에 고위당정 테스크포스(TF)팀을 만들어서 이 점을 굉장히 여러분들이 심각히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상임고문단 회장을 맡고 있는 정 전 의장은 이날 당 지도부와 상임고문단과의 오찬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서범수 사무총장과 상임고문 20여명이 참석했다.
정 전 의장은 "그동안 의사 출신 국회의장으로서 의료대란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지 않았지만 새 대표가 왔으니까 이번에 한 말씀 드리겠다"며 "국민들이 대혼란에 빠지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지난 수년 동안에 우리나라 의료생태계는 점점 붕괴해 왔다"며 "20년 전에 의료보험을 하나로 통합해서 건강보험으로 만든 이 제도에 근본적인, 근원적인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 대표는 "우리 당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오랜 시간 동안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나라를 위해 봉사해 왔다는 것을 선배님들이 말씀도 주시고, 직접 뵙고 피부로도 느낀다"며 "오늘 쓴소리를 비롯한저희에게 지금 꼭 필요한 말씀을 기탄없이 주시고 저희가 많이 배우고 꼭 이기는 정당을 만들어서 국민들께 보답하겠다"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말씀 들으러 왔기 때문에 귀한 말씀 새겨듣고 잘하도록 하겠다"며 "대야 투쟁도 열심히 잘해야 하고, 그러면서도 민생 유능히 잘 챙기겠다"고 전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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