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서도 전기차 화재‥2백여 대 전소
[정오뉴스]
◀ 앵커 ▶
최근 인천 대단지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이어 경기에서까지 전기차 화재가 잇따르면서 안전성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도 전기차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차량 200여 대가 불탔습니다.
임소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포르투갈 리스본 베르투 델가도 국제공항 인근.
하늘 높이 시커먼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소방관들이 불길을 잡아보려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6일 오후 6시쯤 공항 인근 렌터카 주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빼곡히 주차된 차량 200여 대가 완전히 불에 타 재투성이가 됐습니다.
투입된 소방 인력만 140여 명.
인화성 물질이 많은데다, 바람이 거세 5시간 만에서야 겨우 불길을 잡았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짙은 연기가 공항으로 퍼지면서, 일부 항공편이 지연되는 등 공항 운영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포르투갈 현지 매체들은 불이 주차된 테슬라 전기차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뉴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기차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지 소방당국은 주차장 2개 층 중 2층에서만 화재가 발생했다며 불에 타지 않은 차량 중에서도 열로 인해 손상을 입은 차량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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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200/article/6628210_3648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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