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265억원 규모 추경예산안 제출…올해 3번째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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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올해 세 번째 추가경정예산안을 지난 16일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김길성 구청장은 "한정된 재원 속에서 구민의 요구를 반영해 효율적으로 짜임새 있게 예산안을 마련했다"며 "예산 확보를 위해 중구의회와 적극 소통하고, 구민이 만족하는 구정을 만들기 위해 남은 하반기 동안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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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올해 세 번째 추가경정예산안을 지난 16일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추경안은 일반회계 172억원과 특별회계 93억원 등 모두 265억원 규모다.
이번 추경은 고물가와 고환율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시급한 민생 현안과 주민에게 효능감 있는 사업에 초점을 맞췄다고 구는 설명했다.
특히 상반기 '화목한 데이트'(구청장이 매주 화·목요일 15개 동을 찾아가 주민 의견을 듣고 토론하는 자리)와 '공감톡톡' 등 구민과의 소통 과정에서 발굴된 사업들이 다수 반영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 어르신 건강 증진을 위한 '영양 더하기' 사업(9억원) ▲ 집 주변 위험 시설물 등 도로 정비 사업(3억원) ▲ 충무스포츠센터 등 체육시설, 중구·중림복지센터, 주차시설 등 운영비(8억원) ▲ 충무아트센터 리모델링 설계비(1억1천만원) 등이 반영됐다.
아울러 기초연금(29억원)과 겨울철 제설 대책(2억6천만원) 등 취약계층 복지와 주민 안전 강화를 위한 예산도 편성됐다.
김길성 구청장은 "한정된 재원 속에서 구민의 요구를 반영해 효율적으로 짜임새 있게 예산안을 마련했다"며 "예산 확보를 위해 중구의회와 적극 소통하고, 구민이 만족하는 구정을 만들기 위해 남은 하반기 동안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9월 초 중구의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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