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기, '尹폭주 저지·먹사니즘'…투쟁·협상 투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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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2기 지도부가 19일 첫 일성으로 '먹사니즘'(먹고 사는 문제)을 띄웠다.
새로운 지도부는 2026년 지방선거와 2027년 대통령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야 하기에 중도층 표심 확보 차원에서 먹사니즘에 공을 들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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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부도 한동훈 제3자 특검법 압박…치열한 주도권 싸움 시작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2기 지도부가 19일 첫 일성으로 '먹사니즘'(먹고 사는 문제)을 띄웠다. 정치권에선 외연을 확장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하고 있다.
새 지도부는 여기에 해병대원 특검법에 더욱 고삐를 죌 전망이다. 주도권을 빼앗고 정권 교체의 기반을 만들기 위한 의도라고 당 안팎에선 본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 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뒤 기자들에게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저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거기에다가 우리 국민들의 민생을 챙기는 일 또한 가볍게 볼 수 없는 중요한 과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를 견인해서 또 여당을 설득해서 국민들의 민생에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최대한 발굴해 보겠다"며 "그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게 역시 골목상권의 활력을 불어넣고 서민 경제에 도움이 되는 민생지원금 소비 쿠폰 지원이 제일 중요한 과제일 수 있겠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그간 민생 경제 회복을 시급한 안건으로 꼽았다. 새로운 지도부는 2026년 지방선거와 2027년 대통령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야 하기에 중도층 표심 확보 차원에서 먹사니즘에 공을 들일 가능성이 높다.
어느 정도 공감대를 이룬 양당 대표 회동도 연장선상에 있다. 여야는 8월 임시국회 안에 구하라법을 포함해 비쟁점 법안을 처리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여야가 합의 처리한 민생 법안이 전무한 만큼, 역풍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
전제는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다. 새 지도부는 해병대원 특검법과 함께 투트랙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해병대원 특검법은 지난 국회에 이어 이번 국회에도 재의결 끝에 폐기됐다. 이미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포함해 더 강화된 해병대원 특검법을 발의해놨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경선 과정에서 약속한 제3자 특검 추천 방식을 고리로 압박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
이 대표는 전날 당대표 수락 연설을 통해 "무엇보다, 가장 큰 쟁점인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해 허심탄회한 논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찬대 원내대표 역시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대표 선거 때는 (해병대원 특검의 경우) 제3자 추천해야 한다고 했다가 당선 뒤엔 발을 빼더니 다시 추가 조건 덧붙이며 갈팡질팡하는 태도가 안쓰럽다"며 "조건 달지 말고 토 달지 말고 특검법을 발의하길 요청한다"고 전했다.
이언주 최고위원도 "한동훈 대표는 자꾸 말만 하지 말고 변죽만 울리지 말고 (해병대원 특검법) 법안을 발의부터 하시길 바란다"며 "대표가 되고 나서도 (법안을 발의할 국민의힘 의원) 10명을 모으는 게 그렇게 어렵나. 아직도 못 모으신 모양이다. 뭐가 두렵냐"고 촉구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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