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정무부지사에 김수민 전 국회의원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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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정무부지사로 김수민 전 국민의힘 청주청원당협위원장을 내정하고 임용절차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정 부지사는 김 전 위원장의 발탁 배경에 대해 "청년여성의 섬세한 감각을 도정에 불어넣고 충북의 새로운 브랜드 리셋에 필요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김수민 전 국회의원이 임용되면 충북도정 사상 첫 여성 정무부지사가 된다.
도는 이달 말 김명규 현 경제부지사 임기 종료에 맞춰 정무부지사로 체제를 전환하기로 하고 후보군 선정 작업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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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위 연루' 윤석규 충북인평원장 사표 수리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도가 정무부지사로 김수민 전 국민의힘 청주청원당협위원장을 내정하고 임용절차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정선용 행정부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정 부지사는 김 전 위원장의 발탁 배경에 대해 "청년여성의 섬세한 감각을 도정에 불어넣고 충북의 새로운 브랜드 리셋에 필요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또 "성공한 젊은 창업가이자 워킹맘으로서 '아이낳고 기르기 좋은 충북' '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춥욱'을 만드는데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저출산 정책과 육아보육 정책에 기여할 최적화된 인재라는 것이다.
여기에 "국회의원과 집권 여당 주요 당직 등을 역임한 그가 의회, 정부, 언론, 정당관계 등 정무적 업무를 수행하는데 적임"이라고 강조했다.
정 부지사는 이어 "김 내정자는 관련 법에 따라 결격사유 조회 등 절차를 거쳐 오는 9월2일 임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수민 전 국회의원이 임용되면 충북도정 사상 첫 여성 정무부지사가 된다.
도는 이달 말 김명규 현 경제부지사 임기 종료에 맞춰 정무부지사로 체제를 전환하기로 하고 후보군 선정 작업을 진행해 왔다.
김 내정자는 1986년 청주 출생으로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며, 바른미래당 충청북도당위원장, 최고위원 겸 전국청년위원장, 국민의힘 홍보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정 부지사는 이와 함께 비위 연루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규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의 사표를 이날 수리했다고 밝혔다.
일단 도 과학인재국장이 원장을 겸임하되 인평원 조기 정상화를 위해 조속한 시일 안에 원장 공모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윤 원장은 취임 전인 2016년 서울주택도시공사 임대주택 사업을 A업체가 수주할 수 있도록 청탁하고, 2018년 자금난을 겪는 A업체에 디스커버리 펀드 관계자를 소개한 뒤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로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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