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파리올림픽, 성전환자 두 명 경기 출전…여성에 대한 모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4년 파리 올림픽 때 '성별 논란'을 일으킨 선수들의 출전을 허용한 것은 "여성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했다.
18(현지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펜실베이니아주 유세에서 올림픽 기간 성별 논란의 중심에 선 여성 복싱 선수 이마네 칼리프(25·알제리)와 린위팅(28·대만)을 겨냥해 "남성들이 여성 스포츠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P "두 선수 XY 염색체 가졌지만 성전환자 아냐"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4년 파리 올림픽 때 '성별 논란'을 일으킨 선수들의 출전을 허용한 것은 "여성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했다.
18(현지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펜실베이니아주 유세에서 올림픽 기간 성별 논란의 중심에 선 여성 복싱 선수 이마네 칼리프(25·알제리)와 린위팅(28·대만)을 겨냥해 "남성들이 여성 스포츠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들의 실명을 언급하지 않은 채 두 선수를 트렌스젠더(성 전환자)로 지칭했다.
그는 두 선수의 올림픽 출전 허용은 "미친 짓"이라며 "여성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두 선수가 성전환자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AP통신은 전했다.
실제 칼리프와 린은 성전환 수술은 하지 않았다. 다만 XY 염색체를 가지고 있고 성발달이상(DSD) 증세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파리 올림픽 여자 복싱 66㎏급과 57㎏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칼리프와 린은 남성을 의미하는 XY 염색체를 갖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염색체만으로 성별을 결정할 수 없다며 이들의 올림픽 출전을 허용했다. 두 선수 모두 압도적인 기량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제복싱협회(IBA)는 지난해 3월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두 사람의 혈액 검사 결과 여성부 경기에 부적합하다며 실격 처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괴롭혀…피해자 6명↑"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