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등 사회적현물이전 연 910만 원…‘학령 인구 감소’로 교육 이전 감소

황현규 2024. 8. 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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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등이 제공하는 의료·교육서비스 등의 사회적현물이전 소득이 연평균 910만 원으로 집계돼 가구소득의 13.5%를 차지했습니다.

2022년 사회적현물이전 소득은 가구당 평균 910만 원으로 1년 전보다 3.3% 늘었습니다.

2022년 사회적현물이전 소득은 가구 평균 소득(6,762만 원)의 13.5% 수준입니다.

2022년 사회적현물이전을 반영한 균등화 조정처분가능소득 기준 지니계수는 0.277로 반영 전과 비교하면 0.047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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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등이 제공하는 의료·교육서비스 등의 사회적현물이전 소득이 연평균 910만 원으로 집계돼 가구소득의 13.5%를 차지했습니다.

통계청은 이런 내용의 '사회적현물이전을 반영한 소득통계 결과'를 오늘(19일) 발표했습니다.

2022년 사회적현물이전 소득은 가구당 평균 910만 원으로 1년 전보다 3.3% 늘었습니다.

사회적현물 이전은 국가 또는 민간 비영리단체 등이 가구 또는 개인에게 제공하는 상품 및 서비스를 말합니다.

건강보험 등의 의료 서비스, 국가장학금·무상급식 등의 교육 서비스, 보육 서비스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2022년 사회적현물이전 소득은 가구 평균 소득(6,762만 원)의 13.5% 수준입니다.

다시 말해, 가구소득의 13.5%가량에 해당하는 비용을 정부가 대신 냈다는 뜻입니다.

1년 전과 비교해 비중은 0.1%p 줄었습니다.

의료 부문은 449만 원으로 1년 전보다 6.3% 증가했고, 교육 부문은 404만 원으로 0.9% 감소했습니다.

통계청 사회통계국 박은영 복지통계과장은 "코로나 19 당시 비대면 교육으로 2020년 교육 부문 소득이 줄어든 적이 있다"면서 "이번 교육 부문 감소는 학령기 인구 감소의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소득별로 보면 사회적현물이전소득 평균은 1분위 673만 원, 소득 5분위 1,211만 원으로 소득 분위가 높을수록 컸습니다.

다만 가구소득 대비 사회적현물이전은 소득 1분위에서 47.9%, 소득 5분위는 7.8%로 소득 분위가 높을수록 낮아졌습니다.

사회적 현물이전은 소득 불평등도를 개선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2년 사회적현물이전을 반영한 균등화 조정처분가능소득 기준 지니계수는 0.277로 반영 전과 비교하면 0.047 감소했습니다.

지니계수는 빈부격차와 계층 간 소득의 불균형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로, 값이 0에 가까울수록 평등하다는 의미입니다.

소득 5분위 배율도 4.23배로 현물이전 반영 전보다 1.53배p 감소했습니다.

상대적 빈곤율도 10.1%로, 반영 전과 비교하면 4.8%p 감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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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hel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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