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소포 "민간택배 꺼리는 도서·산간까지 배달합니다"

심지혜 기자 2024. 8. 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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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소포는 전국 3300여 개국 우체국 네트워크를 통해 물건을 배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우체국은 민간택배사가 꺼리는 지역까지 소포 배달을 실시하고 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소포는 사통팔달 우체국 네트워크를 통해 산간벽지와 도서지역에 거주하는 국민도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최고 수준의 우편서비스를 제공하고 국가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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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0여 우체국 네트워크 활용…전국 동일 요금으로 서비스
업계 최저 운송사고율 기록…"국가기관 역할 충실 수행"
[서울=뉴시스] 우체국이 전국 3300여 개 우체국망을 통해 도서·산간 지역까지 소포를 배달하는 보편적 우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우정사업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소포는 전국 3300여 개국 우체국 네트워크를 통해 물건을 배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우체국은 민간택배사가 꺼리는 지역까지 소포 배달을 실시하고 있다. 농·어촌, 도서·산간 등 어느 지역에도 전국 동일한 요금·서비스로 물건을 배달한다. 특히 익일 배송률 및 반품회수율 등의 부분에서 업계 최저 수준의 ‘운송사고율’을 기록하고 있다.

집배원이나 소포원이 직접 고객을 찾아 고객이 요청한 물건을 배달하는 방문접수도 실시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사전에 신청한 후 가까운 창구나 무인 접수창구에서 빠르게 소포를 보낼 수 있는 간편 사전접수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인터넷우체국에서 간편 사전접수를 신청한 뒤 창구에서 접수번호나 바코드를 보여주면 된다.

우체국은 소포 내용물의 사진을 수취인에게 전송하는 ‘소포 물품 사진 서비스’도 하고 있다. 수취인은 내용물을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사기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현재 수도권과 경남권, 충청권 등 주요 우체국(134개국)에서 운영 중이다. 이는 성과분석을 통해 전면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번개장터’ 등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소포를 접수할 수 있도록 채널도 확대했다.

우체국은 온라인에서 소포 견적 상담을 제공하는 ‘계약 소포 간편 견적 서비스’도 하고 있다. 발송 물량 등 기초 정보를 인터넷 우체국에 입력하면 이용요금을 안내한다. 우체국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아울러 우체국은 지난해부터 모바일 앱에서도 손해배상 청구를 받고 있다. 우편고객 센터에 손해배상 전담팀을 신설해 평균 1~2주가량 소요되던 접수 처리가 1주일 이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내부 프로세스를 개선할 예정이다.

우체국소포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 택배서비스 평가’에서 9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데 이어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하는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도 1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택배·소포부문 6년 연속 1위(역대 12회 1위)를 달성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소포는 사통팔달 우체국 네트워크를 통해 산간벽지와 도서지역에 거주하는 국민도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최고 수준의 우편서비스를 제공하고 국가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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