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이예나의 바람, “팀이 필요로 할 때, 코트로 뛰면 좋겠다”
손동환 2024. 8. 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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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나를 필요로 할 때, 내가 코트에서 뛰면 좋겠다"이예나(179cm, F)는 청주여고 시절 힘과 높이를 갖춘 포워드로 평가 받았다.
그래서 이예나는 "체력이 많이 부족하다. 그래서 체력을 꼭 키워야 한다. 그리고 신인 선수로서 궂은일을 많이 하고, 루즈 볼에 달라들어야 한다. 팀에서 주문하는 수비 또한 잘 해내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팀을 도울 수 있을 것 같다"며 비시즌에 해내야 할 것과 차기 시즌에 해야 할 것들을 중요하게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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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나를 필요로 할 때, 내가 코트에서 뛰면 좋겠다”
이예나(179cm, F)는 청주여고 시절 힘과 높이를 갖춘 포워드로 평가 받았다. 그렇다고 해서, 스피드가 확 떨어지는 것도 아니었다. 득점 지역 역시 다양했다. 그런 이유로, 이예나를 향한 평가가 나쁘지 않았다.
실제로, 이예나는 2023~2024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전체 4순위로 용인 삼성생명에 입단했다. 고현지(청주 KB)와 김정은(부산 BNK), 허유정(인천 신한은행)과 변하정(아산 우리은행) 등 뛰어난 경쟁자들이 있었지만, 이예나는 꽤 높은 순위로 프로에 합류했다.
그러나 이예나의 컨디션이 100%가 아니었다. 몸을 어느 정도 만들어야 했다. 그런 이유로, 2라운드 3순위로 지명된 김수인(176cm, G)이 코트를 더 많이 밟아야 했다.(김수인 : 12경기 평균 4분 41초 출전, 이예나 : 7경기 평균 2분 15초 출전)
다만, 삼성생명은 2023~2024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아산 우리은행과 1차전에서 60-56으로 이겼다. 비록 2~4차전을 내리 패했지만, 삼성생명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이예나는 “고등학교와는 너무 다르다는 걸 느꼈다. 그리고 프로에서 처음으로 비시즌을 맞았다. 다가올 시즌을 잘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프로 선수로서의 첫 시즌을 돌아봤다.
이어, “내가 하던 게 전혀 통하지 않았다. 공수 전환 속도도 너무 빨랐다. 여러모로, 차원이 달랐고, 적응하기 쉽지 않았다”며 프로와 아마추어의 구체적인 차이를 덧붙였다.
한편, 삼성생명은 2024~2025시즌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힌다. 배혜윤(183cm, C)과 이해란(182cm, F) 등 빅맨진이 중심을 잡을 수 있고, 강유림(175cm, F)이 슈터로서 공격 공간을 넓힐 수 있다. 그리고 이주연(171cm, G)와 키아나 스미스(177cm, G) 등 백 코트 라인도 탄탄하다. 게다가 히라노 미츠키(166cm, G)가 아시아쿼터 선수로 합류했다.
하지만 삼성생명이 포지션 밸런스를 유지한 것과 별개로, 이예나는 험난한 경쟁을 거쳐야 한다. 선배들과 경쟁에서 이기지 못하면, 2023~2024시즌처럼 한정된 기회 안에서 자신을 보여줘야 한다. 아니. 2023~2024시즌보다 기회를 얻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런 이유로, 이예나는 이번 비시즌을 잘 보내야 한다. 힘과 스피드 등 기본적인 운동 능력은 물론, 포워드로서 지녀야 할 다양한 옵션들(내외곽 수비, 내외곽 공격, 박스 아웃 등)을 장착해야 한다.
그래서 이예나는 “체력이 많이 부족하다. 그래서 체력을 꼭 키워야 한다. 그리고 신인 선수로서 궂은일을 많이 하고, 루즈 볼에 달라들어야 한다. 팀에서 주문하는 수비 또한 잘 해내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팀을 도울 수 있을 것 같다”며 비시즌에 해내야 할 것과 차기 시즌에 해야 할 것들을 중요하게 여겼다.
마지막으로 “가비지 타임을 뛰는 것도 나한테 좋은 경험일 거다. 그렇지만 팀이 나를 필요로 할 때, 내가 코트로 나섰으면 좋겠다. 몇 초여도 좋으니, 그런 상황에서 뛰면 좋겠다”며 2024~2025시즌 목표를 설정했다. 구체적이면서 다부진 목표였다. 팀이 선수를 필요로 한다는 건, 선수의 팀 내 가치가 높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WKBL
이예나(179cm, F)는 청주여고 시절 힘과 높이를 갖춘 포워드로 평가 받았다. 그렇다고 해서, 스피드가 확 떨어지는 것도 아니었다. 득점 지역 역시 다양했다. 그런 이유로, 이예나를 향한 평가가 나쁘지 않았다.
실제로, 이예나는 2023~2024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전체 4순위로 용인 삼성생명에 입단했다. 고현지(청주 KB)와 김정은(부산 BNK), 허유정(인천 신한은행)과 변하정(아산 우리은행) 등 뛰어난 경쟁자들이 있었지만, 이예나는 꽤 높은 순위로 프로에 합류했다.
그러나 이예나의 컨디션이 100%가 아니었다. 몸을 어느 정도 만들어야 했다. 그런 이유로, 2라운드 3순위로 지명된 김수인(176cm, G)이 코트를 더 많이 밟아야 했다.(김수인 : 12경기 평균 4분 41초 출전, 이예나 : 7경기 평균 2분 15초 출전)
다만, 삼성생명은 2023~2024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아산 우리은행과 1차전에서 60-56으로 이겼다. 비록 2~4차전을 내리 패했지만, 삼성생명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이예나는 “고등학교와는 너무 다르다는 걸 느꼈다. 그리고 프로에서 처음으로 비시즌을 맞았다. 다가올 시즌을 잘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프로 선수로서의 첫 시즌을 돌아봤다.
이어, “내가 하던 게 전혀 통하지 않았다. 공수 전환 속도도 너무 빨랐다. 여러모로, 차원이 달랐고, 적응하기 쉽지 않았다”며 프로와 아마추어의 구체적인 차이를 덧붙였다.
한편, 삼성생명은 2024~2025시즌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힌다. 배혜윤(183cm, C)과 이해란(182cm, F) 등 빅맨진이 중심을 잡을 수 있고, 강유림(175cm, F)이 슈터로서 공격 공간을 넓힐 수 있다. 그리고 이주연(171cm, G)와 키아나 스미스(177cm, G) 등 백 코트 라인도 탄탄하다. 게다가 히라노 미츠키(166cm, G)가 아시아쿼터 선수로 합류했다.
하지만 삼성생명이 포지션 밸런스를 유지한 것과 별개로, 이예나는 험난한 경쟁을 거쳐야 한다. 선배들과 경쟁에서 이기지 못하면, 2023~2024시즌처럼 한정된 기회 안에서 자신을 보여줘야 한다. 아니. 2023~2024시즌보다 기회를 얻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런 이유로, 이예나는 이번 비시즌을 잘 보내야 한다. 힘과 스피드 등 기본적인 운동 능력은 물론, 포워드로서 지녀야 할 다양한 옵션들(내외곽 수비, 내외곽 공격, 박스 아웃 등)을 장착해야 한다.
그래서 이예나는 “체력이 많이 부족하다. 그래서 체력을 꼭 키워야 한다. 그리고 신인 선수로서 궂은일을 많이 하고, 루즈 볼에 달라들어야 한다. 팀에서 주문하는 수비 또한 잘 해내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팀을 도울 수 있을 것 같다”며 비시즌에 해내야 할 것과 차기 시즌에 해야 할 것들을 중요하게 여겼다.
마지막으로 “가비지 타임을 뛰는 것도 나한테 좋은 경험일 거다. 그렇지만 팀이 나를 필요로 할 때, 내가 코트로 나섰으면 좋겠다. 몇 초여도 좋으니, 그런 상황에서 뛰면 좋겠다”며 2024~2025시즌 목표를 설정했다. 구체적이면서 다부진 목표였다. 팀이 선수를 필요로 한다는 건, 선수의 팀 내 가치가 높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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