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린 맥길로이…판도 바뀐 플레이오프와 페덱스컵 랭킹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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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세계랭킹 3위 로리 맥길로이(3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았다.
맥길로이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7,243야드)에서 진행된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4오버파 74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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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남자골프 세계랭킹 3위 로리 맥길로이(3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았다.
맥길로이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7,243야드)에서 진행된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4오버파 74타를 쳤다.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68타로 출발한 맥길로이는 2~4라운드에서 연달아 오버파를 적어내 최종합계 9오버파 289타로 마쳤다.
우승을 차지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의 17언더파 263타와는 무려 26타 차이다.
조던 스피스(미국)와 나란히 공동 68위를 기록한 맥길로이는 70위 맥스 호마(미국·11오버파 291타) 덕분에 꼴찌는 면했다. 또한 맥길로이는 올해 컷 통과한 대회 중 가장 낮은 순위다.
세 차례(2016·2019·2022년)나 페덱스컵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맥길로이는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서 작년에는 공동 3위였고, 컷오프가 있었던 2022년에는 2라운드 후 탈락하는 등 지난 2년간 기복을 보인 바 있다.
이번 플레이오프 1차전 결과를 반영한 페덱스컵 랭킹에서 맥길로이는 지난주 3위에서 5위로 밀려났다.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1위, 잰더 쇼플리(미국)가 2위를 지킨 가운데 우승한 마쓰야마가 3위로 도약하면서 맥길로이가 두 계단 하락했다.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4위를 유지했다.
6~10위에는 윈덤 클라크, 루드비그 오베리, 사히스 시갈라, 패트릭 캔틀레이, 임성재가 차례로 자리했다.
마쓰야마의 순위 변화로 클라크와 오베리, 시갈라는 한 계단씩 내려갔다. 지난주 11위였던 캔틀레이가 9위로 상승하면서 임성재도 한 계단 하락했다.
또한 플레이오프 1차전을 통해 로버트 매킨타이어가 17위에서 12위로 상승했고, 샘 번스도 29위에서 18위로 도약했다. 특히 57위에 머물렀던 호블란은 준우승에 힘입어 16위로 뛰어올랐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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