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윤덕 사무총장·진성준 정책위의장 유임"

김주훈 2024. 8. 1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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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9일 정무직 당직자인 당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에 각각 김윤덕 의원과 진성준 의원의 유임을 결정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정무직 당직자에 대한 인선을 협의해서 결론을 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지명직 최고위원 등 향후 당직자 인선 발표 시점에 대해 "사무총장 등 협의를 통해 차차 진행할 것"이라며 "마찬가지로 대변인실도 대변인과 부대변인 인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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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금투세 이견 아니야…논의 통해 결론"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지난달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7.11.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정무직 당직자인 당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에 각각 김윤덕 의원과 진성준 의원의 유임을 결정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정무직 당직자에 대한 인선을 협의해서 결론을 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은 이미 업무를 수행하고 계시던 분들인데, 이재명 2기 체제로 넘어가는 만큼 연속성과 안정성을 고려했다"며 "또한 과도기에 당무를 잘 진행했던 측면도 (긍정적으로) 평가를 받아서 이재명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정무직 당직자로서 결정했다"고 전했다.

지도부는 신임 전략기획위원장으로 천준호 의원을 임명했다고 조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현재까지 이재명 지도부는 당대표 비서실장과 수석대변인,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전략기획위원장 등 당직 인선을 마쳤다. 지명직 최고위원 등 인선은 향후 논의를 진행해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조 수석대변인은 지명직 최고위원 등 향후 당직자 인선 발표 시점에 대해 "사무총장 등 협의를 통해 차차 진행할 것"이라며 "마찬가지로 대변인실도 대변인과 부대변인 인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금융투자소득세 등 세제 개편에 이 대표와 다른 목소리를 낸 진 의장이 유임된 배경에 대해선 "당내에서 여러 가지 논의를 진행하는 것이지, 이견이라고 말할 것은 아니다"라면서 "당에선 이 문제를 질서 있는 논의를 통해 결론을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3선 중진임에도 수석대변인직을 수락한 배경에 대해 "정당에서 대표가 연임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닌데, 당원과 국민이 허락해 주신 것은 그만큼 현재 시국에 대한 엄중함을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제가 미관말직(지위가 아주 낮은 벼슬)이라고 하더라도 당연히 어떤 역할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했다.

또한 "제가 이렇게 엄중한 시기에 크든 작든 어떤 역할을 한다는 것은 감사하고 기쁜 일"이라며 "당이 당무를 운영하고 집행하면서 무게감을 가지고 총력을 쏟아 일을 하겠다는 의사표시라고 받아들여 달라"고 강조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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