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빨리 만나자”… 한동훈 “대단히 환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8·18 전국당원대회에서 역대 최고 득표율로 연임에 성공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날에 이어 19일에도 재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여야 대표 회담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후 주재한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대표께서 여야 대표 회담을 긍정적으로 생각하신다고 해서 지금 대표 비서실장에게 실무협의를 지시해놓은 상태"라며 "빠른 시간 내에 만나 민생 문제와 정국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논의를 하자"고 제안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국민 위해 만나겠다”
한동훈 “실질적인 결과 내야”
尹대통령과의 영수회담 주목
8·18 전국당원대회에서 역대 최고 득표율로 연임에 성공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날에 이어 19일에도 재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여야 대표 회담을 제안했다. 한 대표가 긍정적으로 화답하면서 이르면 8월 말 회담이 성사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도 제안한 상태로, 여야 대표회담 결과에 따라 윤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이 전격 성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후 주재한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대표께서 여야 대표 회담을 긍정적으로 생각하신다고 해서 지금 대표 비서실장에게 실무협의를 지시해놓은 상태”라며 “빠른 시간 내에 만나 민생 문제와 정국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논의를 하자”고 제안했다. 앞서 한 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의 회담 제의에 대해 “대단히 환영한다. 조속한 시일 내에 시간과 장소를 잡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정치의 목적은 뭐니뭐니해도 먹고 사는 문제, ‘먹사니즘’”이라며 차기 대선 승리를 위한 중도 공략에도 시동을 걸었다. 이 대표는 이날 “인공지능(AI) 시대를 대비할 기본사회 비전, 에너지 대전환에 대응할 에너지 고속도로 같은 정책을 차근차근 현실로 만들어가겠다”며 “우리 앞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성장을 회복해 더 많은 기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전날 8·18 전당대회에서 2년 전 기록한 역대 당 대표 최고 득표율(77.77%)을 넘어 합산 85.40%의 득표율로 연임에 성공했다.
민정혜·김대영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동훈·이재명, 이르면 이달말 ‘민생’회담… 尹·李 회담까지 이어질까
- 이재명 “대통령실서 배려해야 할 것은 日천황 아닌 국민 마음”
- 父 고소한 박세리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심경고백… 무슨 일?
- 머리 수영장에 처박힌 발달장애 초등생, 출동한 경찰은…(영상)
- 경찰, ‘나는 신이다’ PD 검찰 송치…“당사자 동의 없이 나체 공개”
- ‘이종찬 몽니’ 광복회 위상 추락하나…대통령실 “독립운동 주체, 광복회 혼자만 아니다”
- 회장은 47억·직원은 1억3천…업비트 임직원 지갑이 빵빵한 이유
- [속보]KTX사고로 기차안 ‘아수라장’…하루지나 궤도이탈 복구 완료, 첫차 정상 운행
- 지리산 자락서 발견된 천종산삼 23뿌리…역대급 감정가 ‘대박’
- ‘임영웅 효과’ 톡톡히 본 ‘뭉찬3’…시청률 2.8배 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