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무모한 北 도발 맞서 국가 총력전 태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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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습이 시작된 19일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무모하고 비이성적인 북한의 도발과 위협을 마주하고 있다"며 "모든 구성원이 하나로 힘을 모으는 국가 총력전 태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교통, 통신, 전기, 수도와 같은 사회 기반 시설과 원전을 비롯한 국가 중요 시설은 우리 사회의 안정을 지키고 전쟁 지속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시에도 기능을 유지해야 한다"며 "이런 시설에 대한 방호 대책을 철저하게 마련하고 대응 훈련을 강화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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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 반국가 세력 암약”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습이 시작된 19일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무모하고 비이성적인 북한의 도발과 위협을 마주하고 있다”며 “모든 구성원이 하나로 힘을 모으는 국가 총력전 태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을지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정규전, 비정규전, 사이버전은 물론, 가짜뉴스를 활용한 여론전과 심리전이 혼합된 하이브리드 형태로 (전쟁의 양상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 등 국가 비상 대비 태세 확립을 위한 전국 단위 을지연습이 개최된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 앞서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에서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어 국가 총력전 수행능력을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사회 내부에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반국가 세력들이 곳곳에서 암약하고 있다”며 “북한은 개전 초기부터 이들을 동원해 폭력과 여론몰이, 선전·선동으로 국민적 혼란을 가중하고 국민 분열을 꾀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러한 분열을 차단하고 전 국민의 항전 의지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교통, 통신, 전기, 수도와 같은 사회 기반 시설과 원전을 비롯한 국가 중요 시설은 우리 사회의 안정을 지키고 전쟁 지속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시에도 기능을 유지해야 한다”며 “이런 시설에 대한 방호 대책을 철저하게 마련하고 대응 훈련을 강화하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을지훈련은 한·미 연합야외기동훈련을 대폭 확대해 시행할 예정”이라며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고, 한·미동맹의 위용을 드러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손기은 기자 s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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