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이재명 대표가 진보 대표주자 되려면”…교섭단체 기준 완화 촉구

고한솔 기자 2024. 8. 1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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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9일 새 임기를 시작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이 대표가 민주당 대표만이 아니라 민주 진보진영 전체의 대표주자가 되려면 제3의 교섭단체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조국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의원님들은 과거 여러 차례에 걸쳐 교섭단체 기준을 완화하는 법안을 제출한 바 있다. 22대 국회는 이 정치개혁 과제를 실현할 절호의 기회"라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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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김봉규 선임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9일 새 임기를 시작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이 대표가 민주당 대표만이 아니라 민주 진보진영 전체의 대표주자가 되려면 제3의 교섭단체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조국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의원님들은 과거 여러 차례에 걸쳐 교섭단체 기준을 완화하는 법안을 제출한 바 있다. 22대 국회는 이 정치개혁 과제를 실현할 절호의 기회”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제3의 교섭단체가 만들어지면, 개혁 과제 실현이 더 용이해진다”고도 강조했다.

황운하 원내대표 또한 “이재명 대표의 연임을 계기로 이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될 수 있도록 민주당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황 원내대표는 “지금의 양당 교섭단체 체제로는 극단적인 대결과 파행이 거듭될 우려가 높다. 그러나 제3교섭단체가 협상 테이블에 참여하게 되면 지금보다 생산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며 “민주당이 총선 과정에서 정치개혁 공약으로 제시한 것인 만큼 약속을 이행해달라”고 말했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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