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밟아 놓고 이렇게 뻔뻔할 수가...“고의로 들어간 태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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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마페오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향한 태클에 대해 어이없는 해명을 내놓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 오전 4시 30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 모시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라운드에서 마요르카에 1-1로 비겼다.
경기 후 마페오는 "나는 그 파울에 대해 비니시우스에게 사과했다. 고의로 한 태클이 아니었다. 나와 그 사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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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파블로 마페오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향한 태클에 대해 어이없는 해명을 내놓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 오전 4시 30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 모시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라운드에서 마요르카에 1-1로 비겼다.
‘월드클래스’ 킬리안 음바페의 리그 데뷔전으로 큰 주목을 받은 이번 경기. 음바페를 필두로 비니시우스, 주드 벨링엄,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 주전급 자원들을 대거 선발 출전시키며 승리를 노렸으나 크게 고전한 레알이었다. 전력적 약세로 평가받는 마요르카와 슈팅 숫자는 큰 차이가 없었고(13-12), 유효 슈팅(0-2)은 오히려 밀리는 모습이었다.
이른 시간에 터진 호드리구의 선제골이 오히려 레알을 살린 격이 됐다. 호드리구는 전반 13분, 비니시우스의 힐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마요르카의 골문을 열었다. 그러나 득점 이후 답답한 경기력이 지속됐고 후반 9분, 베다트 무리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다급해진 레알은 브라힘 디아스, 아르다 귈러 등 공격 자원들을 대거 투입하며 승리를 노렸으나 답답한 경기력은 좀처럼 풀리지 않았고, 막판에 페를랑 멘디의 다이렉트 퇴장까지 나오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소 불안한 시즌 출발을 알린 레알. 경기 결과보다 더 레알 팬들을 분노케 한 해프닝이 발생했다. 비니시우스를 향해 비신사적인 파울을 범했던 마페오 때문. 이날 우측면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마페오는 전반 추가시간, 스터드를 들어 고의적으로 비니시우스의 종아리를 가격했고 경고를 받았다. 사실상 퇴장이 나오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파울이었으나 오히려 마페오는 두 손을 높게 들어 억울하다는 제스처를 보이기도 했다.
마페오의 뻔뻔함은 그라운드 밖에서도 계속됐다. 경기 후 마페오는 “나는 그 파울에 대해 비니시우스에게 사과했다. 고의로 한 태클이 아니었다. 나와 그 사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비니시우스를 향해 거칠고 비신사적인 태클을 범한 그였기에 레알 팬들은 더욱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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