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빙고 신동아 재건축…한강·남산 품은 경관특화단지로

허윤희 기자 2024. 8. 1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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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의 신동아 아파트가 최고 50층 높이의 1840가구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서빙고 신동아 아파트 재건축사업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신동아 아파트 신속통합기획의 3가지 전략은 △한강, 용산공원, 남산 자연조망을 함께 누리는 경관(조망)특화 단지 조성 △생활편의를 제공하는 도시기반시설의 획기적 개선 △한강과 지역, 강북과 강남을 연결하는 녹지·보행체계 구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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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신동아아파트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의 신동아 아파트가 최고 50층 높이의 1840가구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서빙고 신동아 아파트 재건축사업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속통합기획은 서울시가 재건축 계획을 짜는 단계에서부터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번 신통기획 확정으로 대상지는 높이 50층 내외, 약 1840가구 규모의 단지로 조성된다.

신동아 아파트 신속통합기획의 3가지 전략은 △한강, 용산공원, 남산 자연조망을 함께 누리는 경관(조망)특화 단지 조성 △생활편의를 제공하는 도시기반시설의 획기적 개선 △한강과 지역, 강북과 강남을 연결하는 녹지·보행체계 구축이다.

우선 서울시는 조망점인 서래섬에서 볼 때 남산타워와 남산7부능선과 어울리도록 ‘남산조망통경구간’을 설정하고 이 구간에 단계적 스카이라인도 조성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한강변에 획일적 경관을 형성하지 않도록 최고 층수는 35층에서 50층 내외로, 한강변 첫 주동(한강변에서 가장 가까운 아파트 동)은 15층에서 20층 내외로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교통체계 개선 대책으로는 강변북로에서 이촌동 방향 진입로를 현행 1개소에서 2개소(동작대교 하부 진입 추가)로 확대한다. 용산공원과 한강을 잇는 남북방향의 선형공원과 입체보행교 2개소도 신설할 계획이다.

허윤희 기자 yhh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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