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걸었다” 최대 격전지 달려간 해리스·월즈… 전대직전 시민 스킨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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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개최 하루 전인 18일(현지시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최대 격전지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첫 부부 동반 유세를 벌였다.
해리스 부통령과 월즈 주지사 내외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첫 합동 유세에 나선 것은 이 지역이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가 될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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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79일 남아… 함께 올인”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개최 하루 전인 18일(현지시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최대 격전지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첫 부부 동반 유세를 벌였다. 이들은 5시간 동안 버스로 펜실베이니아주 곳곳을 돌며 시민들과 스킨십에 나섰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과 월즈 주지사는 이날 각각 배우자인 더그 엠호프와 그웬 월즈를 대동한 채 펜실베이니아주의 남서부 지역 곳곳을 버스로 누볐다. 해리스 부통령과 월즈 주지사 부부는 2020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표가 조 바이든 대통령 표보다 많이 나왔던 비버카운티의 로체스터에서 전화 선거운동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는 것으로 이날 일정을 시작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곳에서 직접 유권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 씨, (대선까지) 79일 남았습니다” “우리 모두는 이번에 올인(All in·다걸기)했습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또 짧은 연설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듯 “남을 때려 부수는 데 관심이 있는 사람은 겁쟁이”라며 “앞으로 79일간 계속 공동체, 연합체를 구축하고, 우리가 여기에 함께 올인하고 있음을 서로 상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과 월즈 주지사 내외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첫 합동 유세에 나선 것은 이 지역이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가 될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총 19명의 선거인단이 배정된 펜실베이니아주는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승리를 안겨줬다.
한편, 해리스 부통령이 물가 안정을 위해 식료품 대기업의 가격 책정을 법으로 제한하겠다고 한 경제 공약에 대한 우려가 우호적인 언론에서도 나오고 있다. WP는 “실질적 계획 발표 대신 포퓰리스트(대중영합주의자) 꼼수로 시간을 허비했다”고 비판했다. CNN방송도 해리스 부통령의 공약은 문제를 해소하기보다는 문제를 더 만들 것이란 게 경제학자들의 견해라고 보도했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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