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여야 대표, 이른 시간 내 만나 민생문제 논의 기대"
한소희 기자 2024. 8. 1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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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를 비롯한 신임 지도부는 오늘 최고위에 앞서 서울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이 대표는 방명록에 '함께 사는 세상,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꼭 만들겠다'고 적었습니다.
참배 후 기자들을 만나 "정국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저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면서도 "국민들의 민생을 챙기는 일 또한 가볍게 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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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이재명 대표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자신이 제안한 여야 대표회담과 관련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회담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들었다"며 "대표 비서실장에게 실무협의를 지시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9일) 국회에서 당 대표 취임 후 처음 주재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른 시간 내에 만나서 민생문제와 정국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우리 앞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성장을 회복하는 데 앞장서겠다. 국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 정책이라면 모든 것을 열어두고 정부·여당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하루빨리 만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정치의 목적은 뭐니 뭐니 해도 먹고사는 문제, 즉 '먹사니즘'이다. 벼랑 끝에 내몰린 국민의 삶을 구하고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야 한다"며 "민주당에 부여된 국민의 열망과 기대를 하나로 모아 새로운 대한민국을 반드시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실천으로 성과를 내야 할 때가 됐다"며 "AI(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할 기본사회 비전, 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에너지고속도로 정책 등을 차근차근 현실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를 비롯한 신임 지도부는 오늘 최고위에 앞서 서울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이 대표는 방명록에 '함께 사는 세상,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꼭 만들겠다'고 적었습니다.
참배 후 기자들을 만나 "정국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저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면서도 "국민들의 민생을 챙기는 일 또한 가볍게 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소희 기자 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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