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비축미 45만 톤 수매…“햅쌀 40만 톤·지난해 쌀 5만 톤 매입”

이수연 2024. 8. 1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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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쌀 45만 톤을 사들여 비축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생산하는 쌀 40만 톤과 지난해 생산한 쌀 5만 톤 등 45만 톤을 공공비축미로 매입합니다.

2005년부터 한해 35만 톤 규모로 매입해 비축하다가 2022년부터 식량안보와 가루쌀 산업 활성화 등을 위해 매입 규모를 40만 톤 이상으로 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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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쌀 45만 톤을 사들여 비축하기로 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4년 공공비축 시행계획을 오늘(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생산하는 쌀 40만 톤과 지난해 생산한 쌀 5만 톤 등 45만 톤을 공공비축미로 매입합니다.

여기에는 가루쌀 4만 톤과 친환경쌀 만 톤이 포함됐습니다.

지난해 생산한 쌀 5만 톤 수매 계획은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해 지난 6월 결정한 내용입니다.

농식품부는 매입 가격은 수확기 산지 쌀값을 벼 가격으로 환산해 연말에 정하게 되고, 매입 직후 벼 40kg에 3만 원씩 중간정산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친환경쌀은 그동안 특등과 1등급만 매입해왔지만, 올해부터는 2, 3등급까지 확대하고 일반벼보다 등급별로 5%p 가격을 추가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매입 품종은 각 시군에서 미리 제시한 품종으로, 지정 품종이 아닌 품종을 공공비축미로 출하했다가 적발된 농가는 5년 동안 공공비축미를 출하할 수 없게 됩니다.

공공비축제도는 지난 2005년 세계무역기구, 즉 WTO 체제에서 감축 대상이었던 추곡수매제를 대신해 도입한 제도입니다.

2005년부터 한해 35만 톤 규모로 매입해 비축하다가 2022년부터 식량안보와 가루쌀 산업 활성화 등을 위해 매입 규모를 40만 톤 이상으로 늘렸습니다.

공공비축미는 군 급식이나 주정용, 가공용, 식량 원조용 등으로 쓰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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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기자 (isuy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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