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중 생명 살린 충북 소방교… 쓰러진 50대 남성 응급처치로 살려

석지연 기자 2024. 8. 1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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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 119항공대에서 구급대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종범 소방교가 휴가 중 심폐소생술로 시민의 생명을 구해내 화제다.

올해 만 29세인 김종범 소방교는 2019년 8월에 구급대원 경채로 충북소방에 입문했으며 청주동부소방서를 거쳐 119특수구조단 119항공대에서 구급대원으로 근무하며 도민의 생명보호를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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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통영에서 생명 소생시켜
충북소방본부 김종범 소방교는 지난 13일 오전 10시 44분쯤 한 카페 옆 차도에서 쓰러진 50대 남성을 발견하고 환자의 의식을 확인한 후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충북소방본부

[충북] 충북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 119항공대에서 구급대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종범 소방교가 휴가 중 심폐소생술로 시민의 생명을 구해내 화제다.

경남 통영 욕지도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던 김종범 소방교는 지난 13일 오전 10시 44분쯤 한 카페 옆 차도에서 차량에 탑승하려다 쓰러진 50대 남성을 발견하고 환자의 호흡과 의식을 파악한 후 즉시 가슴압박을 통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현장에 도착한 욕지119지역대 구급대원과 협업해 AED(자동제세동기)로 제세동을 실시하고 해경 경비정에 보건소 의사와 동승 후 육지로 이송 조치하고 도남119안전센터 구급대에 환자를 안전하게 인계조치했다. 환자는 육지 도착 3분 전에 의식이 돌아왔으며, 현재 진주경상대병원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만 29세인 김종범 소방교는 2019년 8월에 구급대원 경채로 충북소방에 입문했으며 청주동부소방서를 거쳐 119특수구조단 119항공대에서 구급대원으로 근무하며 도민의 생명보호를 위해 힘쓰고 있다.

김종범 소방교는 "소방대원이라면 누구도 그 상황에서 그냥 지나치지 않았을 것이고,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환자분이 잘 회복되셔서 정말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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