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실적 거둔 아이티센...디지털자산거래소 등 신사업 힘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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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그룹이 올해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아이티센그룹은 자회사들의 고른 성장에 이어 향후 그룹의 경쟁력을 지속하는 전략에서 디지털자산거래소 등 신사업에 더욱 힘을 싣겠다는 계획이다.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총괄회장은 "각 법인들의 노력을 통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해서 기쁘다. 현재 실적에 안주하지 않고 신사업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며 "과천 사옥 이전을 통한 시너지 창출 환경이 조성된 만큼 임직원 모두 더 큰 성장을 이룰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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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그룹은 2024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1705억원, 영업이익 199억원을 기록하며 창립 이래 처음으로 반기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관련 회사 측은 금리 인하 불확실성과 중동지역 지정학적 위기감 등에 따른 불안정한 국제정세에도 불구하고 올해 2분기 누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4%, 영업이익은 59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도 14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어 2분기 기준 매출은 지낞 같은 기간보다 96% 증가한 1조2598억원, 영업이익은 684% 증가한 16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24억원으로 역시 흑자 전환함으로써 2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이 같은 호실적 배경에 대해 아이티센그룹은 국제 금 시세 및 거래 증가에 따른 금 관련 매출 증가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웹3 금 거래 플랫폼사업 부문인 한국금거래소가 금값 호조에 따른 거래량 증가로 인해 매출이 급증했으며, IT부문인 콤텍시스템, 쌍용정보통신 등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계약하고 기존 프로젝트들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에 한발 더 나아가 아이티센그룹은 신사업을 통한 제2의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전략이다.
일레로 지난 5월 출범한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X) 플랫폼을 연내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관련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자회사 크레더를 통해 실물연계자산(RWA) 생태계도 확장해 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아이티센그룹은 제4인터넷전문은행 사업을 위해 KCD컨소시엄에도 참여 중이다.
이어 아이티센그룹은 국내 시장에만 국한되지 않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해 지난해 아이티센 일본법인(ITCEN JAPAN)을 설립한 바 있다.
앞서 아이티센그룹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급변하는 IT 환경에서 그룹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및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플랫폼 구축 기업인 인포유앤컴퍼니를 그룹에 편입하면서 그룹의 AI역량을 강화하기도 했다.
한편 아이티센그룹은 연말 사옥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그간 서울 서초, 대림, 을지로 등 계열사별로 흩어져 있던 IT역량 등을 경기 과천 신사옥으로 집중시키면서 신속한 의사결정 및 시너지를 발휘하기 위한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사회적 가치 구현 및 ESG경영 실천을 위한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해 장애인들의 고용 창출을 지원하겠다는 게 회사 계획이다.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총괄회장은 “각 법인들의 노력을 통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해서 기쁘다. 현재 실적에 안주하지 않고 신사업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며 “과천 사옥 이전을 통한 시너지 창출 환경이 조성된 만큼 임직원 모두 더 큰 성장을 이룰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룹 성장과 더불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주주들에게도 보답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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