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윤덕 사무총장·진성준 정책위의장 유임
한소희 기자 2024. 8. 19. 11:36
▲ 김윤덕 의원(왼쪽)-진성준 정책위의장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당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에 각각 김윤덕(전북 전주갑)·진성준(서울 강서을) 의원을 유임했습니다.
3선인 김 사무총장과 진 정책위의장은 지난 4월 이 대표가 해당 직책에 임명했던 의원들입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오늘(19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표 1기 체제에서 2기 체제로 넘어가는 상황에서 안정성과 연속성을 고려한 인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사무총장은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 선대위 조직혁신단장을 맡는 등 친명(친이재명)계 핵심 인사 중 하나로 꼽힙니다.
진 정책위의장은 문재인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 출신이지만, 이후 당내 활동에서 친명 행보를 보였습니다.
다만 진 정책위의장의 경우 최근 종합부동산세 완화, 금융투자소득세 유예 문제 등을 놓고 이 대표와 시각차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 수석대변인은 "당내에서 여러 의견을 모으는 과정일 뿐 이 사안들에 대해 이견이 있다고 말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방법으로 논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신임 전략기획위원장으로 재선의 천준호 의원(서울 강북갑)을 임명했습니다.
천 의원 역시 '이재명 대표 1기' 체제에서 당 대표 비서실장을 맡는 등 이 대표와 가까운 인사입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소희 기자 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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