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친 건 트로피뿐"…손흥민, 토트넘 역대 최고의 7번 선정→"PL 최고의 윙어" 극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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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구단 역대 최고의 7번으로 선정됐다.
매체는 "현재 토트넘 주장인 손흥민은 역대 최고의 7번으로 꼽히고 있다. 2015년2,200만 파운드(약 381억 원)의 이적료로 입단한 손흥민은 적응에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이 됐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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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구단 역대 최고의 7번으로 선정됐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모든 구단에서 몇몇 번호는 다른 번호보다 더 많은 명성을 가지고 있다. 그중 하나가 7번 유니폼이다. 대부분의 윙어들은 어린 시절 7번 유니폼을 꿈꾼다"라며 토트넘 역대 7번 순위를 공개했다.
'기브미스포츠'가 선정한 토트넘 역대 최고의 7번은 손흥민이었다. 매체는 "현재 토트넘 주장인 손흥민은 역대 최고의 7번으로 꼽히고 있다. 2015년2,200만 파운드(약 381억 원)의 이적료로 입단한 손흥민은 적응에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이 됐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서 "손흥민은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자 5위에 올라 있다. 2020년 푸스카스 상과 2021-22시즌 PL 득점왕 등 여러 상을 받았다. 그가 놓친 건 트로피뿐이다. 입단 후 두 번의 결승전에서 패배했다. 세계 최고의 구단들이 그를 노렸지만, 매 경기 등번호 7번을 달고 항상 성실하게 임했다"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16시즌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이적 후 첫 시즌엔 프리미어리그(PL)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이듬해부터 제 몫을 다하기 시작했다. 2016-17시즌에만 21골 9도움을 기록했다.
PL에서 손흥민의 활약이 좋았다. 2017-18시즌 12골, 2018-19시즌 12골, 2019-20시즌 11골, 2020-21시즌 17골, 2021-22시즌 23골을 넣었다. 2022-23시즌엔 부상으로 주춤했으나 그래도 10골을 넣었다.
2023-24시즌 팬들이 알던 손흥민이 돌아왔다. PL에서 17골 10도움을 만들었다. 8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엄청난 기록이었다.
끝이 아니었다. 개인 통산 세 번째 10골-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2019-20시즌(11골 10도움)과 2020-2021시즌(17골 10도움)에 10골-10도움을 만든 바 있다. 토트넘 역사상 3시즌 10골-10도움 이상 기록한 선수는 손흥민밖에 없다. PL 전체로 봐도 6명만 보유하고 있는 대기록이다.
한편 토트넘과 손흥민은 20일 오전 4시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2024-25시즌 PL 개막전을 치른다. 손흥민이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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