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24시] 51일간 개장한 대천해수욕장 폐장…‘2년 연속 인명사고 제로’

김낙희 충청본부 기자 2024. 8. 1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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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29일 개장해 8월18일 폐장한 충남 보령의 대천해수욕장이 개장 기간인 51일간 단 한 건의 인명사고 없이 운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보령시에 따르면 개장 기간 대천해수욕장에서 5명의 익수자와 51명의 표류자가 무사히 구조됐고 응급처치는 787건이 실시됐다.

충남 보령시는 오는 24일 오후 7시 오천면 충청수영성 내 영보정 특설무대에서 '임동창 風流, 너랑나랑' 공연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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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국 175명 선수 참가 ‘보령컵국제요트대회’ 마무리
보령 오천면 충청수영성서 24일 영보정 음악회 개최

(시사저널=김낙희 충청본부 기자)

올해 대천해수욕장에 투입된 물놀이 안전관리 요원들의 모습 ⓒ보령시

지난 6월29일 개장해 8월18일 폐장한 충남 보령의 대천해수욕장이 개장 기간인 51일간 단 한 건의 인명사고 없이 운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보령시에 따르면 개장 기간 대천해수욕장에서 5명의 익수자와 51명의 표류자가 무사히 구조됐고 응급처치는 787건이 실시됐다. 인명사고는 없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도 '인명사고 제로' 목표를 달성, 2년 연속 인명사고 없는 해수욕장을 운영했다.

시는 올해 대천해수욕장에 수상 오토바이 10대, 사륜차 10대, 구조선 1대 등 장비와 하루 평균 122명의 물놀이 안전관리 요원을 투입했다.

김동일 시장은 "철저한 안전 체계를 구축해 조기 폐장 없이 안전하게 운영을 마무리했다"며 "앞으로도 능동적인 예방 활동으로 안전하고 청정한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진행된 보령컵국제요트대회 모습 ⓒ보령시

◇ 11개국 175명 선수 참가 '보령컵국제요트대회' 마무리

충남 보령요트경기장(대천해수욕장 해역)에서 나흘간 진행된 2024 보령컵국제요트대회가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에는 일본, 대만, 인도, 중국, 말레이시아 등 11개국 175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19일 보령시에 따르면 지난 15일~18일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J70 크루저 요트(오픈부) 종목에서 말레이시아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평택시청팀·보령시청팀이 각각 2·3위 성적을 거뒀다.

유소년부 13세~15세 남자부는 한국 최지운 선수, 여자부는 중국 Pan Xiaoyou 선수가 각각 1위에 올랐다. 같은 종목 12세 이하 남자부는 한국 최종현 선수, 여자부는 홍콩 Lam Annabel Hazel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해양 레저스포츠의 대중화를 목표로 올해 새롭게 신설된 J70 크루저 요트(동호인부) 종목에서는 일본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김동일 시장은 "11개국 국내외 선수들이 큰 사고 없이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면서 "보령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해양 레저스포츠의 중심지로 우뚝 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보령 오천면 충청수영성서 24일 영보정 음악회 개최

충남 보령시는 오는 24일 오후 7시 오천면 충청수영성 내 영보정 특설무대에서 '임동창 風流, 너랑나랑' 공연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충남도와 시가 후원하고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임동창 예술감독이 총괄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보령의 정서와 전통음악이 어우러진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임 예술감독은 달성 100대 피아노 협연, 울주 오디세이 시리즈, 신안 바닷가 피아노 콘서트 등 자연과 사람을 하나로 만드는 특별한 공연을 연출해왔다.

시 관계자는 "임 예술감독은 관객의 호응과 분위기에 따라 예정에 없던 즉흥성을 발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며 "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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