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 수선비 10%씩 모아 매년 저소득 소외계층 지원

이승현 기자 2024. 8. 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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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 수선공 부부가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온정을 베풀었다.

19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대인교차로에서 구두 수선가게를 운영하는 김주술(69)·최영심(70·여) 부부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17만 원을 기부했다.

이들 부부는 수선비의 10%를 모아 지난 2021년부터 매해 동구의 저소득층을 위해 기부해오고 있다.

동구는 기부받은 금액을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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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공 김주술·최영심 부부, 올해도 117만원 기부
구두 수선비 10%를 모아 매년 기부하고 있는 김주술(69)·최영심 씨(70·여) 부부의 모습. (광주 동구 제공)/뉴스1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구두 수선공 부부가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온정을 베풀었다.

19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대인교차로에서 구두 수선가게를 운영하는 김주술(69)·최영심(70·여) 부부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17만 원을 기부했다.

이들 부부는 수선비의 10%를 모아 지난 2021년부터 매해 동구의 저소득층을 위해 기부해오고 있다. 올해로 4회째로 누적 기부 금액은 437만 원이다.

부부는 나눔과 기부 문화에 기여한 공으로 광주시청 1층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

동구는 기부받은 금액을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선행을 베푼 후원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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