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 김하성 어깨부상… FA 앞두고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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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9)이 경기 도중 어깨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김하성은 19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서 3회 초 오른 어깨를 다쳤다.
김하성은 왼팔로 오른 어깨를 붙잡은 채로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면서 헬멧을 내동댕이쳤다.
만약 공을 던지는 오른쪽 어깨에 문제가 생긴다면, 올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김하성에게 초대형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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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호소… 부상자 명단 가능성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9)이 경기 도중 어깨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김하성은 19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서 3회 초 오른 어깨를 다쳤다.
3회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하성은 상대 선발투수 브래들리 블레이록의 시속 153㎞ 직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김하성은 이어진 1사 1루에서 상대 투수의 견제구에 1루 베이스에 오른팔을 뻗었고,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그런데 이후 김하성은 극심한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벤치를 향해 ‘교체 사인’을 보냈다. 김하성은 왼팔로 오른 어깨를 붙잡은 채로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면서 헬멧을 내동댕이쳤다. 김하성의 얼굴에는 곤혹을 넘어 절망감이 감돌았다.
MLB닷컴의 샌디에이고 담당 기자 A J 카사벨은 자신의 SNS에 “김하성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하성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최대한 빨리 돌아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안타를 추가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31에서 0.233(403타수 94안타)으로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2-3으로 패했다.
만약 공을 던지는 오른쪽 어깨에 문제가 생긴다면, 올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김하성에게 초대형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지난 2021년 샌디에이고와 4년 계약을 체결한 김하성은 올 시즌 뒤 FA 자격을 얻는다. 김하성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는 등 빼어난 수비력을 인정받으며 다가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상한가를 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시즌 막바지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김하성은 빅리그 입성 후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적이 없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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