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번째 경기서 91호 골… 홀란, 세번째 득점왕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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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엘링 홀란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시티에서 치른 100번째 경기에서 91번째 골을 남겼다.
홀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득점포로 득점왕 3연패와 더불어 맨체스터시티의 사상 첫 5연패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홀란은 EPL 67경기에서 64득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7경기에서 8득점, 잉글랜드풋볼리그컵 2경기에서 1득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경기에서 18득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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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 전반 18분 선제 결승골
英서 팀의 사상 첫 5연패 노려
과르디올라 “메시·호날두 수준”
‘괴물’ 엘링 홀란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시티에서 치른 100번째 경기에서 91번째 골을 남겼다. 홀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득점포로 득점왕 3연패와 더불어 맨체스터시티의 사상 첫 5연패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홀란은 1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 2024∼2025시즌 개막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홀란의 득점에 마테오 코바치치의 쐐기골을 더한 맨체스터시티는 첼시를 2-0으로 완파했다. 맨체스터시티는 지난 시즌에 1992년 출범한 EPL은 물론 1888년 시작한 잉글랜드 1부리그에서 처음으로 4연패를 달성한 데 이어 전인미답의 5연패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
홀란은 전반 18분 페널티 지점 정면에서 공을 잡은 후 수비수 2명과 몸싸움 후 골대 앞으로 돌파, 왼발로 골을 넣었다. 2022년 7월 맨체스터시티 입단 후 100번째 경기에서 기록한 91번째 골. 15도움을 더하면 106번째 공격포인트다. 홀란은 EPL 67경기에서 64득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7경기에서 8득점, 잉글랜드풋볼리그컵 2경기에서 1득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경기에서 18득점을 남겼다. UEFA 슈퍼컵 1경기, FA 커뮤니티실드 4경기에선 골을 넣지 못했다.
홀란은 특히 새 시즌이 개막하는 8월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통계전문업체 옵타에 따르면 홀란은 EPL에서 8월에만 13득점을 남겼다. EPL에서 기록한 전체 득점의 20%를 넘는다. 같은 기간 첼시는 11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9골에 머물렀다. 홀란은 EPL에 처음 입성한 2022∼2023시즌 EPL 역대 최다인 36골로 득점왕에 올랐고, 지난 시즌엔 27골로 득점왕 2연패를 달성했다. 그리고 올 시즌엔 2005∼2006시즌의 티에리 앙리 이후 19년 만에 EPL 득점왕 3연패를 노린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은 홀란을 극찬했다. 그는 “지난 10년, 15년 동안 모든 것을 지배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남긴 숫자를 가지고 있다”며 “수치로만 보면 그 수준(메시와 호날두)”이라고 말했다. 또 “100경기에서 91골을 넣는 건 EPL과 이 나라(잉글랜드)에서 믿을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홀란은 또 EPL의 경기 최우수선수(MOTM)로 선정됐다. 팬 투표로 뽑는 MOTM에서 2만3844명 가운데 58.3%의 지지를 얻었다.
반면 초호화 군단인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에서 자존심을 구겼다. 프리메라리가 역대 최다 우승 1위(36회) 레알 마드리드는 19일 마요르카와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레알 마드리드가 정규리그 개막전 승리를 놓친 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체제에서 보낸 6시즌 중 처음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킬리안 음바페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등 특급 스타들을 보유, 이적정보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의 선수 가치(예상 이적료)에서 전 세계 1위(13억5000만 유로·약 21조166억 원)에 자리하고 있다. 음바페와 주니오르, 벨링엄의 선수 가치는 각각 1억8000만 유로(2681억 원)로 홀란과 함께 공동 1위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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