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시아 본토서 하루에 포로 150명 붙잡아…상당수는 징집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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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본토 진격을 이어가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하루에 징집병을 포함해 러시아군 100~150명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수미시 군정 책임자인 올렉시 드로즈덴코는 18일(현지시각) 공개된 가디언 인터뷰에서 "때때로 하루에 100~150명 이상의 전쟁 포로가 발생한다. 국경을 지키는 러시아군 중 상당수는 징집병"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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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군사작전 단계 보게 될 것"…교량 파괴 가능성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러시아 본토 진격을 이어가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하루에 징집병을 포함해 러시아군 100~150명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수미시 군정 책임자인 올렉시 드로즈덴코는 18일(현지시각) 공개된 가디언 인터뷰에서 "때때로 하루에 100~150명 이상의 전쟁 포로가 발생한다. 국경을 지키는 러시아군 중 상당수는 징집병"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 포로를 붙잡아 자국군 포로와 교환할 것임을 시사했다.
드로즈덴코는 "그들은 우리와 싸우고 싶어 하지 않는다"라며 "군사작전이 예상보다 잘 진행돼 첫날 병원 치료가 필요한 사상자는 15명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5월 러시아자유군단(FRL)과 러시아의용대(RVC) 등이 벌인 러시아 벨고로드 침공 등과 본질적으로 다르다며 추가적인 군사작전 전개를 예고했다.
그는 "과거 반(反)러시아 집단이 주도한 습격과는 다르다"며 "우리는 이 작전 일부만을 보고 있다. 앞으로 여러 단계를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쿠르스크주 카리시 교량을 폭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카리시 교량은 현재 세임강을 가로지르는 유일한 교량이어서 군사적 중요성이 매우 크다.
우크라이나 군은 이날 세임강 줄기에 있는 쿠르스크주 즈반노예 교량을 폭파했다. 이틀 전 무너뜨린 쿠르스크주 글루시코보 교량에 이은 두 번째 세임강 줄기 다리 파괴다.
러시아군은 자국으로 넘어온 우크라이나군을 수비하려면 세임강을 넘어 군사·물자를 전달할 유일한 육로인 카리시 교량을 지켜내야 하는 상황이다. 우크라이나가 이를 파괴하면 러시아 본토 점령지 수비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평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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