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헤즈볼라 충돌 격화…“최소 10여 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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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확전을 막기 위한 주변국들의 외교 총력전에도 주말 사이 이스라엘과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무력 충돌이 지속됐습니다.
현지 시각 18일, 영국 일간 가디언, AP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 나바티에에 있는 건물을 공습해 시리아인 노동자와 그 가족 등 최소 10여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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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확전을 막기 위한 주변국들의 외교 총력전에도 주말 사이 이스라엘과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무력 충돌이 지속됐습니다.
현지 시각 18일, 영국 일간 가디언, AP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 나바티에에 있는 건물을 공습해 시리아인 노동자와 그 가족 등 최소 10여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헤즈볼라 측은 성명에서 사망한 10명이 모두 민간인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발발을 계기로 레바논 국경 지역에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충돌이 격화한 이래 가장 많은 민간인 피해가 발생한 공격입니다.
이스라엘군은 해당 공습이 헤즈볼라가 사용하는 무기 창고를 겨냥한 것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헤즈볼라도 이스라엘 북부 아옐레트 하샤하르 키부츠(집단농장)에 미사일 55발을 퍼부으며 즉각 보복에 나섰습니다.
해당 공격으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여러 곳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이스라엘군은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이스라엘 북부의 미스가브 암 키부츠 지역에서도 레바논으로부터 발사된 공격으로 이스라엘 군인 두 명이 다쳤습니다.
18일에는 레바논 국경 지역에서 폭발이 발생해 현지에 주둔하고 있던 유엔평화유지군(UNIFIL) 두 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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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경 기자 (s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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