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쌀 45만톤 공공비축… 작년보다 5만t 늘려

윤희훈 기자 2024. 8. 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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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쌀값 안정을 위해 올해 쌀 45만톤(t)을 공공비축 매입한다.

이는 지난해 공공비축 매입량 40만t보다 5만t 증가한 규모다.

올해 공공비축 매입 물량에는 가루쌀 4만t과 친환경쌀 1만t을 포함한 2024년산 신곡 40만t과 2023년산 구곡 5만t이다.

친환경쌀은 기존에 특등과 1등급만 매입하던 것에서 올해부터 매입 대상을 2, 3등급까지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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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공공비축 시행 계획’, 국무회의 통과
가루쌀 4만t, 친환경쌀 1만t 포함
무더위가 한창인 지난 8일 오후 전남 고흥군 고흥읍 등암리의 한 논에서 농민이 콤바인을 타고 조생종인 진옥벼를 수확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쌀값 안정을 위해 올해 쌀 45만톤(t)을 공공비축 매입한다. 이는 지난해 공공비축 매입량 40만t보다 5만t 증가한 규모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국무회의에서 쌀 45만t 등 주요 식량작물의 공공비축 계획을 담은 ‘2024년 공공비축 시행 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공공비축제는 양곡부족으로 인한 수급불안, 자연재해 등 식량 위기에 대비하여 비축하는 제도다.

올해 공공비축 매입 물량에는 가루쌀 4만t과 친환경쌀 1만t을 포함한 2024년산 신곡 40만t과 2023년산 구곡 5만t이다.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산지쌀값을 조곡(벼) 가격으로 환산해 연말에 결정한다. 농가에는 매입 직후 중간정산금으로 포대(40㎏ 조곡 기준) 당 3만원을 지급한다.

친환경쌀은 기존에 특등과 1등급만 매입하던 것에서 올해부터 매입 대상을 2, 3등급까지 확대한다. 정부는 친환경쌀에 대해선 일반벼 대비 5% 가격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역별 배정물량은 재배면적 등을 감안해 공공비축 시행계획에 담아 지자체로 통보할 계획”이라며 “공공비축미는 군급식, 주정용, 가공용, 식량원조용 등으로 판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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