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빚 오름세에...은행권 대출금리 줄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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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빚 오름세가 꺾이질 않자 은행권이 대출금리를 또 인상하고 나섰습니다.
KB국민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최대 0.3%p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하나은행은 오는 22일부터 주택 관련 대출 감면 금리를 최대 0.6%p 축소합니다.
대출 감면 금리 축소로 사실상 금리 인상 효과를 내는 건데, 하나은행 측은 금융권의 연속적인 금리 인상에 따른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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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빚 오름세가 꺾이질 않자 은행권이 대출금리를 또 인상하고 나섰습니다.
KB국민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최대 0.3%p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세부적으로 아파트담보대출은 0.3%p,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0.2%p 올립니다.
지난달 3일부터 시작된 금리 인상 조치는 이번이 벌써 다섯 번째입니다.
국민은행 측은 가계대출의 적정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기 위해 금리를 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나은행은 오는 22일부터 주택 관련 대출 감면 금리를 최대 0.6%p 축소합니다.
주력 상품인 하나원큐주택담보대출은 0.6%p, 하나원큐전세대출 0.2%p, 주담대와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0.1%p씩 감면 금리를 줄입니다.
대출 감면 금리 축소로 사실상 금리 인상 효과를 내는 건데, 하나은행 측은 금융권의 연속적인 금리 인상에 따른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 신한은행도 오는 21일부터 대출 금리를 올립니다.
다만 금융채 3년물 이하에 0.05%p, 1년물은 0.1%p 인상으로 일반적인 주담대 외에 전세대출이나 신용대출 금리가 대부분 영향을 받게 됩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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