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시청자 가슴 찡하게 만든 현실엄마(엄마친구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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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이 현실 엄마로 변신했다.
배우 박지영은 tvN 새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서 배석류(정소민 분) 엄마 '나미숙'으로 분해 극의 공감도를 단숨에 높였다.
이후 미숙은 친자식처럼 키운 친구 아들 승효(정해인 분)의 사옥 개업식에 석류가 찾아오자 거짓말까지 하며 의도치 않게 상처를 남겼지만, 딸의 진심을 들은 후 미안함이 담긴 밥그릇을 건네는 찐 엄마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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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박지영이 현실 엄마로 변신했다.
배우 박지영은 tvN 새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서 배석류(정소민 분) 엄마 ‘나미숙’으로 분해 극의 공감도를 단숨에 높였다.
지난 1,2부에서는 오직 가족에 대한 생각만 가득한 미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국 대학교 졸업과 글로벌 대기업 취업, 결혼까지 성공한 딸은 미숙의 가장 큰 자랑. 친구들의 질투가 담긴 말은 상관없다는 듯 미소를 띠는 그에게선 남부럽지 않은 벅찬 행복이 느껴졌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갑작스레 한국에 온 석류가 회사를 그만둠과 동시에 파혼까지 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미숙은 딸을 모르는 체하며 격한 드럼 연주로 애써 분노를 삼켰다. 이후 미숙은 친자식처럼 키운 친구 아들 승효(정해인 분)의 사옥 개업식에 석류가 찾아오자 거짓말까지 하며 의도치 않게 상처를 남겼지만, 딸의 진심을 들은 후 미안함이 담긴 밥그릇을 건네는 찐 엄마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이같이 박지영은 전작 ‘혼례대첩’의 카리스마 넘치던 정경부인과 정반대인 현실 엄마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친구들과 함께할 때의 케미스트리와 자연스레 보는 이들의 엄마를 떠올리게 만드는 세밀한 생활 연기는 극의 시작부터 몰입을 배가시켰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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