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부진 털었다' 고진영, LPGA 투어 6위... 우승은 코글린 '상금 4억 원'

박건도 기자 2024. 8. 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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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부진을 털어낸 고진영(29·솔레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공동 6위를 차지했다.

고진영은 18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LPGA ISPA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가브리엘라 러펠스(호주)와 함께 공동 6위에 오르며 상금 5만 4835달러(약 7340만 원)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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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고진영. /AFPBBNews=뉴스1
2024 파리올림픽 부진을 털어낸 고진영(29·솔레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공동 6위를 차지했다.

고진영은 18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LPGA ISPA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가브리엘라 러펠스(호주)와 함께 공동 6위에 오르며 상금 5만 4835달러(약 7340만 원)를 획득했다.

우승은 로렌 코글린(미국)이 차지했다. 우승 상금 30만 달러(약 4억 원)를 차지한 코글린은 LPGA와 인터뷰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 게 믿기지 않는다. 여기까지 오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모른다. 정말 놀랍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종 라운드 2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고진영은 3번과 7번홀에서 버디를 올리며 기세를 올렸다. 8번에서도 보기를 한 개 기록하며 주춤했지만, 14번홀 버디와 16번홀 보기,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하나 더 추가했다.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한 고진영은 대회 마지막 날 한 타를 더 줄이며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파리올림픽에서 공동 25위로 다소 부진했던 고진영은 첫 대회에서 상위 10명 안에 들며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올 시즌 5번째 톱 10 이다.

고진영의 올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공동 2위였다. 마지막 LPGA 투어 우승은 2023년 5월 파운더스컵이었다.

고진영. /AFPBBNews=뉴스1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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