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위 생산량 창원 단감, 올해 탄저병 피해 감소 예상

이정훈 2024. 8. 1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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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올해 단감 탄저병 피해가 지난해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19일 밝혔다.

창원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관찰 대상 과수원 6%에서 탄저병이 발생해 수확철인 10월 기준 탄저병 발생률이 40%까지 치솟았다.

올해 8월 창원시 관찰 대상 과수원 2.2%에서 탄저병이 생겼다.

지난해 탄저병 피해가 워낙 커 농민들이 올해 상반기부터 방제에 노력해 발생률이 줄어든 것으로 창원시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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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 관찰 대상 과수원 6% 발병→올해 2.2%로…시, 예찰·방제 강화
전국 1위 창원 단감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올해 단감 탄저병 피해가 지난해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19일 밝혔다.

고온다습한 날씨 등 이상기후가 원인인 것으로 알려진 탄저병은 검은 반점으로 시작해 과일 전체가 썩는 곰팡이병이다.

탄저병에 걸린 단감은 상품성이 없어서 버릴 수밖에 없다.

창원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관찰 대상 과수원 6%에서 탄저병이 발생해 수확철인 10월 기준 탄저병 발생률이 40%까지 치솟았다.

올해는 탄저병 발생률이 지난해보다 낮은 편이다.

올해 8월 창원시 관찰 대상 과수원 2.2%에서 탄저병이 생겼다.

탄저병 걸린 단감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탄저병 피해가 워낙 커 농민들이 올해 상반기부터 방제에 노력해 발생률이 줄어든 것으로 창원시는 분석했다.

창원시는 8월 발병률을 기준으로 오는 10월 탄저병 발병률을 10%로 예상했다.

그러나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 탄저병이 더 확산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9월 30일까지를 중점관리기간으로 정해 예찰과 방제를 강화한다.

창원시는 단감 생산량과 재배면적이 전국 1위다.

창원시 동읍, 대산면을 중심으로 2천600여 농가가 1천949㏊ 면적에서 단감을 재배한다.

지난해 탄저병이 유행해 수확량이 급감하면서 단감 재배 농민들은 매년 10월 개최하던 단감 축제까지 취소해야 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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