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 '군산 북페어 2024'에 온다

김재수 기자 2024. 8. 1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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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의 거목' 황석영 작가가 오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군산 북페어 2024'에 함께한다.

군산 북페어는 군산시와 지역 13곳의 서점 연합체인 군산책문화발전소가 주관하는 것으로 나운동 군산회관(옛 시민문화회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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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9월1일 작가와 떠나는 '책으로의 항해' 특별대담·강연
'군산 북페어 2024'가 오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이틀 간 군산회관에서 열린다. 2024.8.19/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한국문학의 거목' 황석영 작가가 오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군산 북페어 2024'에 함께한다.

군산 북페어는 군산시와 지역 13곳의 서점 연합체인 군산책문화발전소가 주관하는 것으로 나운동 군산회관(옛 시민문화회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 황 작가는 31일 류보선 문학평론가가 진행하는 '작가와 떠나는 책으로의 항해' 특별 대담과 9월 1일 일본 도쿄 B&B서점의 우치누마 신나고 대표와 해외의 서점 운영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강연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주제 강연과 낭독회, 워크숍, 전시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2030세대의 책 문화를 이끄는 젊은 작가들의 솔직한 대화를 들어볼 수 있는 '우리 시대 책의 의미'도 주목할 만한 이벤트다.

씨네21 기자 이다혜가 사회를 맡은 북토크는 90년대생 작가 박참새, 서한나, 조예은이 참여한다.

김현, 유현아, 이소연, 전욱진(세월호 낭독팀) 강사와 함께하는 다양한 문학작품에 녹아있는 '군산 이야기 낭독회'가 진행되며, 지역 서점 운영자인 이기섭(땡스북스), 정은영(봄날의 책방), 김인혜(더폴락) 씨 등이 참여해 '서점은 도시를 어떻게 변화시켰냐?'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된다.

북마켓과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특별 대담과 낭독회 등의 프로그램은 9일부터 군산북페어 홈페이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잔여석은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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