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보이스봇`으로 경기도 교통약자 이동 지원

김나인 2024. 8. 1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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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경기도 교통약자 광역이동지원센터에 클라우드 기반의 AICC(인공지능콘택트센터) 서비스인 'KT 에이센'을 도입해 'AI 보이스봇' 상담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KT는 지난 5월 경기도청, 경기교통공사와 AI 상담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광역이동지원센터에 AI 보이스봇 기반의 상담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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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경기도 교통약자 광역이동지원센터에 클라우드 기반의 AICC인 'KT 에이센'을 도입해 'AI 보이스봇' 상담 서비스를 운영한다. 사진은 상담사가 KT AI 보이스봇 상담 화면을 바라보는 모습. KT 제공

KT는 경기도 교통약자 광역이동지원센터에 클라우드 기반의 AICC(인공지능콘택트센터) 서비스인 'KT 에이센'을 도입해 'AI 보이스봇' 상담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KT는 지난 5월 경기도청, 경기교통공사와 AI 상담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광역이동지원센터에 AI 보이스봇 기반의 상담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이달부터는 특별교통수단 이용을 희망하는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전국의 광역이동지원센터 중 처음으로 AI 보이스봇을 이용한 '즉시배차'와 '사전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에 전화를 걸어 차량 즉시배차를 원한다고 말하면 AI 보이스봇이 특별교통수단을 배차한다. 이용일 기준으로 최소 하루 전에 사전예약을 신청하면 희망 일정에 맞게 차량을 예약한다. 또 최근 이동 패턴을 분석해 출발지와 목적지를 먼저 제안하기도 한다.

KT는 강원, 충남, 전북 등 타 지자체의 광역이동지원센터를 운영한 경험을 보유한 KTis와 협력해 서비스 안정성을 높였다. 양사는 발음이 명확하지 않거나 언어 장애가 있어도 짧고 단순한 대답으로도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용자 음성 사용자 경험(VUX)를 분석해 최적의 AI 보이스봇 시나리오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미희 KT 전략·신사업부문 AI플랫폼사업본부장(상무)은 "KT의 AICT 역량과 KTis의 고객센터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교통약자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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