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추경안 555억, 총예산 2조599억 전년비 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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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555억원 규모로 2024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고 지난 16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의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되면 올해 총예산은 기정예산 2조44억원을 포함, 총 2조599억원으로 이는 전년도 최종예산인 2조2640억원 대비 9%(2041억원) 감소한 규모다.
구체적인 편성 방안은 우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월 정액권(이응패스) 14억5000만원, K패스 환급지원 5억원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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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시장 "시의회 긴밀히 협력… 더 나은 세종시 만들 것"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가 555억원 규모로 2024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고 지난 16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19일 최민호 세종시장은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대중교통 중심 도시 기반 마련과 청년-취약계층 지원, 지역경제·문화 활성화에 필요한 사업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시의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되면 올해 총예산은 기정예산 2조44억원을 포함, 총 2조599억원으로 이는 전년도 최종예산인 2조2640억원 대비 9%(2041억원) 감소한 규모다.
주요 세입원은 지방소비세 납입관리자 이자수입 증액분 등 세외수입 158억원, 지방교부세 64억원, 국고보조금 49억원,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예수금 20억원 등 총 555억원이다.
구체적인 편성 방안은 우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월 정액권(이응패스) 14억5000만원, K패스 환급지원 5억원을 반영한다. 또한 전기저상버스 구매 28억원, 버스 운행 손실에 대한 재정 보조 29억원을 반영해 교통인프라 확대를 꾀한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여민전) 캐시백 지원에 11억원, 민관협력 배달앱 홍보에 4400만원 지역 문화예술 콘텐츠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인 로컬콘텐츠타운 조성·운영에도 5억원을 반영했다.
또한 청년 지원과 취약계층 복지 안전망 강화에도 예산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로 청년 고용 창출을 위해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에 18억원, 청년성장 프로젝트에 5억원, 청년 주거 관련 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에 5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아동 복지 증진을 위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지원 사업에 6억원,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지원에 2억원, 어린이집 급식위생 관리 지원에 2억원을 각각 반영했다.
더불어 노인 복지 증진을 위해 경로당 냉난방비 및 양곡비 지원 사업 1억3000만원, 장애인 편의증진을 위해 장애인 활동지원에 8억원, 발달재활서비스 사업에 4억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 4억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을 위한 예산안도 넣었다.
우선 세계정원도시 도약을 위한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조직위원회 운영 등에 출연금 14억5000만원을 편성했다. 겨울철 비수기에 관광활성화 사업 추진을 위해 문화관광재단 출연금 6억원을 계상했다.
그 외, 통·리장 수당 인상분(30만→40만원)을 고려, 통·리장 활동보상금 7억원을 추가하고 의정활동비 1억2000만원을 반영했다. 또 청사 공공요금 부족분 8억원, 금남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에 10억원도 추경안에 담았다.
최민호 시장은 "추경예산안은 시의회 상임위별 예비심사와 예결특위, 본심사를 거쳐 9월 9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며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이지만, 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더 나은 세종시를 만들어 가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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