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42번 버스노선 폐지…안양시, 22일부터 대체노선 운행

(안양=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서울시가 542번 버스 노선 폐지를 통보함에 따라 안양버스 917번과 55번의 노선을 조정해 오는 22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542번은 군포 부곡버스공영차고지를 출발해 안양 범계역·인덕원역, 과천을 거쳐 서울 신사역을 오가는 간선버스로, 서울시가 지난 6월 버스노선 정비를 이유로 이달 23일까지만 운행한다고 안양시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안양시는 강남지역을 오가는 시민을 위해 917번(군포~잠실종합운동장) 노선을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서 신사역까지 운행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

첫 차 운행 시간도 기존 오전 4시 40분에서 오전 4시 20분으로 20분 앞당겼다.

917번 노선 변경으로 운행하지 않게 된 구간(LH서초아파트~종합운동장)은 안양버스 11-3번이 대신 운행한다.

아울러 군포송정지구에서 금정역을 오가는 안양버스 55번은 23일 첫 차부터 용호고~군포역~금정역~범계역 구간으로 변경해 운행한다.

최대호 시장은 "시민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서울시, 경기도, 군포시 등 관련 지자체와 협의했다"면서 "시민 삶의 질에 중요한 부분인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는데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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