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野 새 지도부에 “당장 여야정 협의체 가동·연금특위 구성해야”

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2024. 8. 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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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를 향해 "당장이라도 민생·개혁 법안 논의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 가동과 국회 연금개혁특위 구성 합의를 통해 28일 본회의를 민생 국회의 출발점으로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장 논의가 시급한 민생·개혁 법안으로 반도체법, AI(인공지능)법,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완화, 상속세제 개편, 노동·교육·연금개혁 등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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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광복절 경축식 불참 유감…입법부 수장, 중립적으로 임해 달라”

(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를 향해 "당장이라도 민생·개혁 법안 논의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 가동과 국회 연금개혁특위 구성 합의를 통해 28일 본회의를 민생 국회의 출발점으로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장 논의가 시급한 민생·개혁 법안으로 반도체법, AI(인공지능)법,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완화, 상속세제 개편, 노동·교육·연금개혁 등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구하라법, 간호사법뿐만 아니라 전세사기특별법, 인구전략기획부 출범법, 고준위(방폐장)특별법, 국가기간전력망확충법, 육아출산지원확대 및 임금체불처벌강화 관련법 등 시급한 민생·경제 법안들을 최대한 많이 합의 처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전당대회 내내 이재명 대표는 먹고사는 문제가 제일 중요하다고 외친 만큼 민생을 위한 진정성 있는 협치의 발걸음을 기대한다"며 "국민의힘은 민생을 위한 협치에 언제든 함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우원식 국회의장의 광복절 경축식 불참을 두고 중립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입법부를 대표하는 국회의장이 참석하지 않는다면 특정 정당인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내린 결정이라 더욱 유감스럽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우 의장은 더 이상 특정 정당 소속의 정치인이 아니다"라며 "입법부의 수장으로서 오직 국민 편에서 중립적으로 균형감 있게 임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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