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6년 연속 'PGA 왕중왕전' 노린다…김주형은 PO 2차전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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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6년 연속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피날레,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최종전 진출을 노린다.
임성재는 19일(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약 27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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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김시우도 2차전 진출…1차전 우승은 마쓰야마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임성재가 6년 연속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피날레,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최종전 진출을 노린다.
임성재는 19일(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약 27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1차전 최종 공동 40위(3언더파 277타)에 오르며 중위권 순위로 대회를 마친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 하락은 면치 못했다.
비록 임성재의 페덱스컵 랭킹은 9위에서 10위로 1계단 내려갔지만, 상위 50명에게 주어지는 2차전 출전권은 무난하게 획득했다.
이로써 임성재는 투어 챔피언십 6년 연속 출전 가능성을 키웠다.
임성재는 지난 1월 PGA 투어 개막을 앞두고 투어 챔피언십에 6년 연속 출전하는 것이 이번 시즌 가장 큰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임성재가 2차전 BMW 챔피언십을 마친 뒤에도 페덱스컵 랭킹 30위 안에 이름을 올릴 경우, 그는 플레이오프 최종 3차전인 투어 챔피언십에도 나설 수 있다.
한편, 김주형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진출에 실패했다.
김주형은 이날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 더블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언더파 279타로 공동 50위로 1차전 대회를 마친 김주형은 페덱스컵 랭킹 50위권 밖으로 밀리면서 2차전 BMW 챔피언십 진출에 실패했다.
종전 랭킹 43위였던 김주형은 이번 1차전에서 공동 50위를 기록하면서 닉 던랩, 에릭 콜(이상 미국), 캠 데이비스(호주) 등에 밀리며 페덱스컵 랭킹 51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김주형은 단 한 계단 차이로 2차전 진출이 좌절됐다.
이날 김주형은 경기 중반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으며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갔으나, 마지막 16, 17, 18번 홀에서 보기와 더블보기를 내리 범하며 순위가 밀리고 말았다.
함께 출전한 안병훈과 김시우도 각각 공동 33위(4언더파 276타)와 공동 50위(1언더파 279타)에 올라 2차전 출전권을 손에 쥐었다.
두 사람은 각각 페덱스컵 랭킹 15위와 44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3차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나서기 위해선 2차전에서 좋은 성적을 낼 필요가 있다.
2차전 BMW 챔피언십에 나서는 임성재와 안병훈, 김시우는 다음 시즌 열리는 PGA 투어 시그니처 특급 대회 8개에 모두 나설 수 있는 자격까지 확보했다.
한편, 이번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 우승은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가 차지했다.
히데키는 이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0타를 기록했으나, 전날 2위와의 격차를 무려 5타 차까지 벌려놓은 덕분에 최종 17언더파 263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었다.
공동 2위에는 15언더파 265타를 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잰더 쇼플리(미국)가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이자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미국의 스코티 셰플러는 최종 14언더파 266타를 기록해 단독 4위로 대회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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