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계소리축제 막 내려…객석 점유율 82.5%

전북CBS 최명국 기자 2024. 8. 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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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에서 여름으로 무대를 옮긴 전주세계소리축제가 닷새간의 여정을 마치고 18일 막을 내렸다.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폐막 전날 기준 야외 공연장을 포함해 1만1467석 중 9천466석의 예매가 완료돼 객석 점유율은 약 82.5%였다.

축제조직위는 폐막 기자간담회에서 "가을에서 여름으로 시기를 옮기며 공연예술제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예술성과 대중성 있는 작품을 고루 배치해 다양한 관객층의 만족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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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으로 무대 옮겨 닷새간의 여정 마쳐
10개 프로그램 16회 공연 매진
이왕준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이 18일 폐막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 제공


전북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에서 여름으로 무대를 옮긴 전주세계소리축제가 닷새간의 여정을 마치고 18일 막을 내렸다.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폐막 전날 기준 야외 공연장을 포함해 1만1467석 중 9천466석의 예매가 완료돼 객석 점유율은 약 82.5%였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판소리 다섯바탕'을 비롯해 전라감영에서 진행된 '전주의 아침', 소리썸머나잇 3일차, 어린이 소리축제 '폴란드 포커스-마웨 인스트루먼티' 등 10개 프로그램 16회 공연이 매진됐다. 폐막공연은 '조상현&신영희의 빅쇼'다. 올해 축제에는 80개 프로그램, 106회 공연이 관객과 만났다.

축제조직위는 폐막 기자간담회에서 "가을에서 여름으로 시기를 옮기며 공연예술제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예술성과 대중성 있는 작품을 고루 배치해 다양한 관객층의 만족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이어 "예술성을 강화한 작품들은 낮 시간대 실내 공연장에, 축제성을 고려한 공연들은 밤에 야외공연장에 배치해 이원화 전략을 펼쳤다"며 "폭염과 폭우 등에 대해 많은 준비를 한 만큼 성공적으로 축제를 마무리했다"고 자평했다.

이왕준 축제 조직위원장은 "국악을 필두로 클래식, 창작 음악, 해외 민속음악, 대중음악 등을 통해 로컬의 가치를 재발견하고자 했다"며 "내년에도 축제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고 한층 더 발전된 프로그램을 꾸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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