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돈봉투 의혹' 정우택 전 의원·카페업주 구속영장

박건영 기자 2024. 8. 19. 10: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우택 전 의원의 '돈 봉투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정 전 의원과 돈 봉투를 건넨 카페 업주 신병 확보에 나섰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알선 수재 등 혐의로 정 전 의원과 카페 업주 오 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정 전 의원은 2022년 청주 상당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전후로 3차례에 걸쳐 오 씨에게 400만 원이 든 돈 봉투를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우택 전 국회부의장 2023.10.24/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정우택 전 의원의 '돈 봉투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정 전 의원과 돈 봉투를 건넨 카페 업주 신병 확보에 나섰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알선 수재 등 혐의로 정 전 의원과 카페 업주 오 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정 전 의원은 2022년 청주 상당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전후로 3차례에 걸쳐 오 씨에게 400만 원이 든 돈 봉투를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 씨는 돈 봉투를 대가로 상수원보호구역 내 있는 자신의 카페의 영업 허가와 폐기물 처리업체의 대기업 계열사 협력업체 선정 등을 청탁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의혹은 4·10총선을 앞두고 정 전 의원이 오 씨로부터 100만 원이 든 돈 봉투를 건네받는 모습이 찍힌 CCTV 영상이 지역 언론에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정 전 의원은 언론 보도 이후 한 달 만에 공천을 취소 당했다.

정 전 의원과 오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2시에 열린다.

pupuman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