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실한 보강' FC서울이 이끄는 판도 변화, 중위권이 벌어졌다... 파이널 라운드까지 단 6경기

김형중 2024. 8. 1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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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권 틈이 벌어졌다.

6위 FC서울과 7위 광주FC의 승점 차가 5점이 되었다.

6위 서울과 7위 광주가 나란히 3연승을 달리며 한 경기 이내의 차이로 경쟁했다.

그러나 27라운드에서 서울이 도망가며 양 팀의 승점 차는 5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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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중위권 틈이 벌어졌다. 6위 FC서울과 7위 광주FC의 승점 차가 5점이 되었다. 파이널 라운드까지 6경기 남겨 놓은 가운데 치열한 순위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16일 열린 27라운드에서 제주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승점 42점이 되었다. 4연승이다. 뜨거운 여름을 기점으로 상승세를 탔다. 연승을 하는 가운데 클린시트 경기는 3경기나 된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선수들이 즉시 전력으로 가세하며 기세가 올랐다.

삐걱대던 5위 수원FC는 연패에서 벗어나며 기사회생했다. 수원FC는 18일 울산HD와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쌓았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승우와 권경원과 작별하며 전력 누수가 생겼지만 손준호와 안데르손이 득점하며 어려운 원정에서 이겼다. 이 경기에서 패했다면 파이널 A 마지노선인 6위로 떨어질 수 있었지만 위기의 순간에서 버텨냈다.


반면, 7위 광주FC는 18일 선두 강원FC에 역전패 하며 기세가 꺾였다. 광주는 먼저 2골 앞서갔지만 강원의 공격력에 3골을 내주며 뼈아픈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이날 패배로 승점 37점에 묶였고 순위는 그대로 7위를 유지했다.

정규 라운드가 6경기 남은 가운데 중위권 싸움의 틈이 벌어졌다. 그동안 파이널 A와 B가 나뉘는 기준권 싸움이 치열했다. 6위 서울과 7위 광주가 나란히 3연승을 달리며 한 경기 이내의 차이로 경쟁했다. 그러나 27라운드에서 서울이 도망가며 양 팀의 승점 차는 5점이 되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보강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서울은 취약 포지션으로 평가 받던 센터백과 골키퍼를 보강했다. 요르단 국가대표 센터백 야잔 알아랍이 팀에 합류한 뒤 2경기 연속 활약하며 후방을 이끌었다. 또 포항스틸러스에서 강현무 골키퍼를 데려와 골문도 강화했다. 강현무는 2경기에서 1실점만 내주며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꿨다. 27라운드 제주전에선 또 다른 신입생 루카스가 주인공이 되었다. 루카스는 데뷔전에서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터트리며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여기에 김기동 감독의 용병술까지 더해지며 기존 선수들과 시너지가 나고 있다.


광주는 달랐다. 올해부터 시행된 재정 건전화 규정을 충족하지 못한 광주는 이적시장을 통으로 날렸다.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아사니가 돌아오며 영입과 같은 효과를 얻었지만 한계가 있었다. 선수층을 보강하지 못하며 무더운 여름 체력도 크게 소모되었다.

올 시즌 K리그는 선두권과 강등권 경쟁과 함께 파이널 A, B 길목 싸움도 치열하다. 지난 4번의 시즌에서 파이널 B에 머물렀던 서울이 이번에는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 광주가 2년 연속 파이널 A에 합류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골닷컴,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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