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총 장착한 테슬라 공개…직접 운전하고 총 겨눈 '푸틴 충성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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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체첸공화국 지도자 람잔 카디로프가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에 기관총을 장착한 사진을 공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기관총을 장착한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모는 동영상을 공개하며 사이버트럭에 기관총을 장착한 사진도 공개했다.
그는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이 우리가 우크라이나에서 특별 작전을 수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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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신기림 기자 = 러시아 체첸공화국 지도자 람잔 카디로프가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에 기관총을 장착한 사진을 공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기관총을 장착한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모는 동영상을 공개하며 사이버트럭에 기관총을 장착한 사진도 공개했다.
그는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이 우리가 우크라이나에서 특별 작전을 수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를 현대 최강의 천재"라고 부르며 머스크를 체첸으로 초청하는 등 유명한 테슬라 팬이다.
그는 푸틴의 우크라 침공에 적극 협력하고 있으며, 그 대가로 푸틴으로부터 상장 계급을 받기도 했다. 상장은 미국 등 서방권 군대의 중장(3성 장군)과 대장(4성 장군) 사이 정도의 계급이다.
올해 48세인 그는 2004년 피살된 부친 아흐마트 카디로프 전 체첸공화국 대통령의 뒤를 이어 2007년부터 혼란에 휩싸인 이슬람 공화국 체첸을 통치하기 시작했다.
그는 푸틴에 충성하는 대가로 체첸 공화국 내에서 무소불위의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며 인권 탄압 논란을 자주 일으키고 있다. 이에 따라 서방에서는 그를 '푸틴의 개'라고 부르고 있다.
한편 테슬라는 이와 관련, 논평을 내기를 거부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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