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해외 명품 직영매장서 '직구 라이브커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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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이 업계 최초로 해외에 있는 명품 직영 매장에서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
김주환 현대홈쇼핑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희소성 있는 제품과 특별한 경험에 큰 가치를 부여하는 MZ세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라이브커머스 방식에 과감한 변화를 줬다"며 "명품 외에도 현지 식품 브랜드를 포함해 해외 매장을 둘러보며 구매하는 게 강점인 다양한 카테고리로 글로벌 라방을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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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이 업계 최초로 해외에 있는 명품 직영 매장에서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 현지에서 모바일 생중계로 방송을 진행하는 '글로벌 라방(라이브방송)'으로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홈쇼핑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채널 '쇼라'의 간판 프로그램 '구해왔쇼라'를 통해 해외 직구 라이브커머스를 방송한다고 19일 밝혔다.
해외 직구 라이브커머스는 글로벌로 공간을 넓혀 해외 명품 브랜드 직영 매장에서 진행한다. 구해왔쇼라 진행자가 카메라로 진열대를 비추면서 시청자와 실시간 소통하고 요청에 따라 착장 모습도 보여줘 마치 해외에서 쇼핑을 즐기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시청자는 현지 매장 판매가를 결제하면 되고 주문이 접수된 상품은 진행자가 매장에서 즉시 결제해 한국에 있는 고객에게 발송해 준다.
방송에서 소개되는 상품도 국내에서는 출시되지 않는 해외 전용 라인업이나 일반적인 해외 직구 사이트에서는 품절 등으로 구매하기 어려운 상품 위주로 구성한다. 회사 측은 각 브랜드를 관리하는 현지 에이전트와 직접 판매 상품과 물량을 협의하기 때문에 소싱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홈쇼핑이 이같은 글로벌 라방에 나서는 건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며 기존과는 다른 차별화 경험이 경쟁력을 가르는 주요 척도가 되고 있어서다.
김주환 현대홈쇼핑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희소성 있는 제품과 특별한 경험에 큰 가치를 부여하는 MZ세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라이브커머스 방식에 과감한 변화를 줬다"며 "명품 외에도 현지 식품 브랜드를 포함해 해외 매장을 둘러보며 구매하는 게 강점인 다양한 카테고리로 글로벌 라방을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민우 기자 min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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