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으로부터 독립 꿈꾸는 애플...목표는 모뎀칩 기술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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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퀄컴의 모뎀칩으로부터 독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애플워치의 핵심부품인 모뎀칩을 자체개발하고 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애플은 매년 수억대 판매되는 아이폰과 애플워치에 탑재하기 위해 퀄컴에게 막대한 비용을 주고 모뎀칩을 사용하고 있다.
애플은 퀄컴과 2027년까지 모뎀 칩 공급계약을 맺었지만 일부 모델을 시작으로 자체 모뎀칩을 탑재해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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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애플워치의 핵심부품인 모뎀칩을 자체개발하고 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모뎀칩은 이동통신사와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반도체로 스마트폰에서 메인프로세서인 AP 다음으로 중요한 부품이다. 애플은 현재 10년 이상 퀄컴의 모뎀칩을 사용하고 있다.
애플이 자체 모뎀칩 개발에 나선 것은 비용 절감과 성능향상 때문이다. 애플은 매년 수억대 판매되는 아이폰과 애플워치에 탑재하기 위해 퀄컴에게 막대한 비용을 주고 모뎀칩을 사용하고 있다.
향후 모뎀칩이 와이파이와 블루투스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통합하게 되면 스마트폰의 안정성과 배터리 수명이 향상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모뎀칩이 AP인 시스템온칩(SoC)에 통합될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아이폰 내부 공간을 절약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그러나 문제는 모뎀칩을 개발하는 것이 AP를 개발하는 것과는 다른 문제라는 점이다. 전세계 수많이 국가의 규격과 이동통신사들과 협력해야 하는데 이는 단순히 기술의 문제가 아니다. 또한, 애플 내부적으로는 모뎀칩을 차별화한다고 해서 AP처럼 소비자들이 이를 인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도 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애플은 퀄컴과 2027년까지 모뎀 칩 공급계약을 맺었지만 일부 모델을 시작으로 자체 모뎀칩을 탑재해볼 것으로 예상된다.
[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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