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펌프카’ 전진건설로봇, 코스피 입성 첫날 60%대 강세

우수민 기자(rsvp@mk.co.kr) 2024. 8. 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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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용 콘크리트 펌프카(CPC) 전문기업 전진건설로봇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 장 초반 60%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소중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전진건설로봇은 경쟁사 대비 단순한 제품 구조로 원가 경쟁력과 신속한 A/S 대응이 가능한 만큼 8월 8일 부동산 종합 대책과 우크라이나 재건을 포함한 국내외 대규모 인프라 투자 확대를 주목할 만하다"며 "확정 공모가 밸류에이션이 최근 4분기 기준 PER 8.6배로 성장 가시성을 고려할 때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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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설립, 북미 점유율 2위
전진건설로봇(주) 코스피시장 상장기념식 (서울=연합뉴스) 19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전진건설로봇(주) 코스피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석호 한국IR협의회 회장, 양태영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고현국 전진건설로봇(주) 대표이사, 이형환 모트렉스 회장, 강성범 미래에셋증권 부사장, 이기헌 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 2024.8.19 [한국거래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건설용 콘크리트 펌프카(CPC) 전문기업 전진건설로봇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 장 초반 60%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진건설로봇은 이날 9시57분 기준 공모가(1만6500원) 대비 63.33%(1만450원) 오른 2만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진건설로봇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870.16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1만3800~1만57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6500원에 결정됐다.

지난 8~9일 양일간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선 1087.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약 8조2800억원을 모았다.

1999년 설립된 전진건설로봇은 국내 선두 CPC 제조업체다. 지난해 기준 국내 시장점유율 1위, 북미 2위를 차지했다.

전진건설로봇은 상장 후 생산설비 대형화와 자동화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 사업인 친환경 하이브리드 모델과 스마트 로봇 CPC 개발도 준비하고 있다.

이소중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전진건설로봇은 경쟁사 대비 단순한 제품 구조로 원가 경쟁력과 신속한 A/S 대응이 가능한 만큼 8월 8일 부동산 종합 대책과 우크라이나 재건을 포함한 국내외 대규모 인프라 투자 확대를 주목할 만하다”며 “확정 공모가 밸류에이션이 최근 4분기 기준 PER 8.6배로 성장 가시성을 고려할 때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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