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부산역 앞 주저앉은 수백명…KTX 사고에 '아수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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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KTX 열차 궤도 이탈 사고로 열차가 줄줄이 지연되면서 부산역에는 캐리어를 든 수백명의 승객이 폭염 속에 돗자리도 없이 바닥에 주저 앉아 열차를 기다리는 사태가 벌어졌다.
18일 저녁 8시께 동대구~경주역 구간 고속열차(KTX) 궤도 이탈 사고로 열차가 줄줄이 지연됐다.
19일 코레일 측은 KTX 궤도 이탈 사고가 발생한 지 하루 만에 복구를 완료해 이날 오전 경부선 양방향 KTX 첫 열차부터 정상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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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지난 18일 KTX 열차 궤도 이탈 사고로 열차가 줄줄이 지연되면서 부산역에는 캐리어를 든 수백명의 승객이 폭염 속에 돗자리도 없이 바닥에 주저 앉아 열차를 기다리는 사태가 벌어졌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 KTX 탈선 사고로 인한 부산역 상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공개된 사진에는 부산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승객들의 모습이 담겼다.
대합실에는 열차를 타지 못한 승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인파가 몰린 탓에 밖으로 나와 야외에서 대기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18일 저녁 8시께 동대구~경주역 구간 고속열차(KTX) 궤도 이탈 사고로 열차가 줄줄이 지연됐다. 당초 예정된 운행 시간보다 수 시간씩 지연되면서 무더위 속 많은 이용객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코레일 측은 KTX 궤도 이탈 사고가 발생한 지 하루 만에 복구를 완료해 이날 오전 경부선 양방향 KTX 첫 열차부터 정상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바퀴 축의 발열과 손상으로 궤도 이탈이 발생한 것으로 사고 원인을 추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여름철 폭염이 철도 안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ins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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