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여성 어업인 바우처·건강검진 지원 확대

바우처 지원 본인 부담 없이 연간 20만 원 지원
특화 건강검진 비용 지원

경상남도가 여성 어업인의 지원을 확대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여성 어업인 바우처 지원 사업 대상자가 20만 원의 혜택을 받기 위해 내던 본인 부담금 4만 원을 올해부터 없앴다.

이 사업은 어업활동·가사·육아 등을 하는 여성어업인에게 여행·공연·스포츠 등 다양한 문화·여가 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카드를 지원하는 복지서비스이다.

여성 어업인 특화건강검진 지원 사업도 확대한다.

맨손 어업, 쪼그려 앉아 일하는 작업 등 남성보다 많이 발생하는 직업질환 유발요인 검진 비용을 지원한다. 2만 원만 부담하면 일반 건강검진에 포함 안 된 근골격계 질환검사·골절위험검사 등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 통영적십자병원, 삼천포서울병원, 거제맑은샘병원 등 도내 지정병원 4곳에서 51세 이상 여성 어업인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시행한다.

지난해에는 3개 시군 140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지만, 올해는 8개 시군 839명으로 확대해 지원한다.

도내에는 5천여 명의 여성 어업인이 어업·양식·수산가공업 등에서 일하고 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