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한동훈, 제3자 받으니 '제보공작' 내걸어…토 다는게 화법?"

구진욱 기자 임세원 기자 2024. 8. 19. 10: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해병대원 특검법을 두고 수사 대상에 '제보 공작' 의혹까지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조건을 내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토달지 말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해병대원의 죽음의 억울함을 풀고, 수사 외압의 진실을 밝힐 수만 있다면 제3자 추천안도 대승적으로 수용할 수 있다고 밝히자 토를 단 것"이라며 "한동훈 대표의 화법이냐"고 비꼬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식적 절차 진행 밝힌 건 환영…특검안 실체 국민 궁금해 해"
"갈팡질팡 태도 안쓰러워…26일까지 특검안의 실체 확인 기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공동취재)2024.8.18/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임세원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해병대원 특검법을 두고 수사 대상에 '제보 공작' 의혹까지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조건을 내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토달지 말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새로운 지도부와 함께하는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해병대원의 죽음의 억울함을 풀고, 수사 외압의 진실을 밝힐 수만 있다면 제3자 추천안도 대승적으로 수용할 수 있다고 밝히자 토를 단 것"이라며 "한동훈 대표의 화법이냐"고 비꼬았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당 대표 선거 때는 제3자 추천을 해야한다고 했다가, 당선 뒤에는 발을 빼더니, 다시 추가 조건을 덧붙이며 갈팡질팡하는 태도를 보이니 안쓰럽다"며 "하실거냐, 안하실거냐, 공식적으로 필요한 절차 진행하겠다고 밝힌 건 환영하나 한동훈 대표가 말하는 특검안의 실체를 궁금해 하는 국민들이 많다"고 되물었다.

박 원내대표는 또 "말은 무성한데 발의하지 않고 말할 때마다 내용이 바뀌니 이러자는 건지 저러자는 건지 모르겠다"며 "26일까지 한동훈 대표의 특검안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jwowe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